연합뉴스6·1 전국동시지방선거 공식 선거운동이 19일부터 시작됨에 따라 대구경북지역 출마 후보들이 앞으로 13일 동안 본격적인 유세를 벌인다.
지방선거에 출마한 후보들은 공식 선거운동 기간인 19일부터 31일까지 확성장치가 부착된 '선거차량'를 이용해 거리 유세에 나선다.
윤창원 기자서재헌 더불어민주당 대구시장 후보는 "선거차량 13대를 이용해 대구 곳곳을 누비고 다닐 계획으로, 단순 홍보용이 아니라 시민과 소통하고 호흡하는 거리 유세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민주당 대구 선대위는 이재용·임대윤·남칠우 등 전 대구시당위원장, 김대진 시당위원장이 상임 선대위원장을 맡고 있다.
민주당 대구시당은 12개 지역위원장이 위원회별 공동 선대위원장을 맡아 후보들의 유세를 지원한다.
국민의힘 대구시당은 17일 시당 강당에서 공천장 수여와 대구 선대위 발대식을 열었다. 이규현 기자 홍준표 국민의힘 대구시장 후보는 선거운동 기간 중 유권자들을 직접 만나 소통하는 '정치버스킹'을 실시한다.
홍 후보는 19일 반월당에서 출정식을 갖고 31일 서문시장에서 피날레유세를 끝으로 선거운동을 마무리할 예정인데, 20일 수성못을 시작으로 8개 구·군에서 총 8차례 정치버스킹을 진행한다.
이번 선거에 출마한 후보들은 공개장소에서 연설과 대담으로 유권자들에게 지지를 호소할 수 있고, 선거공보물을 발송하거나 선거 벽보와 현수막도 게시할 수 있다.
윤석준 국민의힘 대구 동구청장 후보는 "명품교육 환경 조성을 통한 정주여건 개선, 대구공항 후적지에 스마트 융·복합 미래도시 건설, 각종 규제 해제와 교통환경 개선을 통한 지역 개발 등의 공약을 강조하며 표밭갈이에 나설 계획"이라고 밝혔다.
각 후보들은 전화나 문자메시지, 이메일, SNS 등을 통한 선거운동이 18일부터 가능하지만, 전화 이용 선거운동은 오후 11시부터 다음날 오전 6시까지는 금지된다.
일반 유권자도 공식 선거운동 기간 중 정당이나 후보자에 대한 지지를 호소 할 수 있는데, 말(言)이나 전화로만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