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대표 농산물 수출 품목 딸기. 경남도청 제공경상남도는 도내 식품 관련 중소기업의 해외 시장 개척을 돕고자 '2022 호주 국제식품박람회'에 참가할 업체 6곳을 모집한다고 22일 밝혔다.
호주 국제식품박람회는 오는 9월 5일부터 8일까지 멜버른 전시컨벤션센터에서 열린다. 남반구에서 열리는 가장 큰 식품 전문 박람회로, 코로나19 발생 이전인 2019년에는 36개 나라 998개 업체에서 2만 4천여 명이 참여할 정도로 규모가 크다.
도내에 본사 또는 공장을 둔 업체라면 참가 신청이 가능하다. 현지 시장성과 국제인증 보유 현황, 수출 기반 준비 정도 등을 검토해 6곳을 선정할 계획이다.
선정된 업체에는 박람회 부스 임차료와 기본 장치비, 편도 항공료와 통역료 50%를 지원한다. 오는 23일부터 다음 달 6일까지 '경상남도 해외마케팅 사업지원시스템에서 신청하면 된다.
지난해 호주로 수출한 경남 농수산식품 규모는 모두 818만 달러로, 2018년(524만 달러) 이후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도 관계자는 "호주 시장에 한국 식품의 우수성을 알려 향후 수출 확대 방안을 모색할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