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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아세안 국가정원' 7천억 이상 가치…국내 3번째 조성 '착착'



경남

    '한·아세안 국가정원' 7천억 이상 가치…국내 3번째 조성 '착착'

    핵심요약

    한·아세안 국가정원 입지 선정 등 기본구상 용역 진행
    2천억 투입해 2030년까지 조성, 연간 1천만명·7천억 이상 효과

    한·아세안 국가정원 조감도. 경남도청 제공한·아세안 국가정원 조감도. 경남도청 제공지난 2019년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 당시 제안된 '한·아세안 국가정원'의 경남 거제 조성 후보지 선정을 위한 용역이 진행된다.

    경상남도는 한·아세안 국가정원 조성과 관련해 산림청이 타당성 조사 및 기본구상 용역 사업 수행자로 한국종합기술을 선정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용역은 사업 추진을 위한 기초 단계로서 거제시가 제시한 후보지를 대상으로 한다. 8개월 동안 국가정원 기본 구상, 입지 선정, 개발 계획, 타당성 분석, 사업 진행계획 등을 추진한다.

    한·아세안 국가정원은 올해부터 2030년까지 9년간 조성된다. 2019년 11월 부산에서 열린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 공동의장 성명에 채택된 산림 관리 협력 방안의 하나로, 당시 아세안 국가 측에서 제안한 유일한 사업이다.

    6억 3천만 명의 인구를 가진 동남아시아 10개국(부루나이·캄보디아·인도네시아·라오스·말레이시아·미얀마·필리핀·싱가포르·태국·베트남)과 우리나라가 만든 국제기구인 한·아세안 출범을 기념하고자 2천억 원을 들여 각 국가의 향기와 정취가 담긴 정원으로 조성된다.

    한·아세안 국가정원은 태화강·순천만에 이어 국내 세 번째 국가정원으로 조성되지만, 그 가치는 이들 두 곳을 뛰어넘을 것으로 예상된다.

    국가정원의 생산유발 효과(2018~2019)를 보면 태화강은 연간 방문객 110만 명·1661억 원, 순천만은 611만 명·4100억 원의 가치가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한·아세안 국가정원은 국내뿐만 아니라 아세안권 외국인과 다문화가족 등이 찾는 명소로서 남부내륙철도 개통과 거가대교 등의 교통 접근성이 개선돼 연간 방문객은 1천만 명이 넘고 7천억 원 이상의 가치를 지닐 것으로 전망된다.

    도는 지난 2월 산림청·거제시와 한·아세안 국가정원 등과 관련해 협약을 맺었다.

    경남도 윤동준 산림휴양과장은 "한·아세안 국가정원 조성은 거제뿐만 아니라 경남 전체 경제 생산성 효과를 가져올 것"이라고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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