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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만선 "서울시의 TBS 길들이기 지속돼…탄압 논란" 주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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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만선 "서울시의 TBS 길들이기 지속돼…탄압 논란" 주장

    경만선 서울시의원(왼쪽)과 오세훈 서울시장 후보. 노컷뉴스경만선 서울시의원(왼쪽)과 오세훈 서울시장 후보. 노컷뉴스
    경만선 서울시의회 시의원(더불어민주당, 강서3)이 24일 "서울시의 지속적인 미디어재단TBS 길들이기가 계속되고 있다"며 "일상적으로 있는 감사계획이 마치 TBS에 특별한 비리가 있어 실시하는 것처럼 언론을 호도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서울시가 전 출자출연기관을 대상으로 연례적으로 시행해오던 기관감사 결과를 TBS만 특별히 조만간 공개한다며 언론에 의도적으로 노출하고 있다는 것이다.

    경 의원은 지난해 서울시의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행정사무감사에서 서울시가 미디어재단TBS와 서명한 노사 합의를 깨고 내부 성과금 지급을 거부하며 출연금 일부를 지급하지 않은 사실도 적발했다며, TBS 독립 미디어재단 출범시 노사합의에 서울시가 참여했고, 노사합의가 법규정상 상위에 있다는 점, 작년 예산편성 당시에 서울시가 내부 성과금을 승인해 편성한 점 등을 들어 TBS에 대한 탄압의 의미가 있다고 지적했다.

    서울시는 내부 성과급 자체가 예산지침 규정 위반이라는 입장이지만 120다산콜재단에 같은 명목의 상담사 프로모션은 출연금을 지급했다는 점을 들어 형평성이 맞지 않다는 것이 경 의원의 주장이다.

    경 의원은 "서울시의 행태는 TBS 출연금과 직원들의 급여, 성과금을 쥐는 동시에 감사 결과를 두고 엄포를 놓는 전형적인 노동탄압"이라며 "김어준 출연자 하나를 눈엣가시로 여기는 오세훈 시장후보의 입맛에 맞추기 위해 서울시가 다각적으로 열심히 노력하는 모습이 눈물겹다"고 꼬집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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