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당 충북도당 제공.정의당 충북도당이 국민의힘 김영환 충청북도지사 후보의 대표 공약인 '의료비 후불제'를 작심 비판하고 나섰다.
정의당 도당은 25일 논평을 내고 "착한은행이 먼저 지불하고 저소득층은 무이자할부 상환하게 한다고 하는데 병원비 낼 돈을 빌려주는 대부업체를 만들자는 것"이라고 강도 높게 비판했다.
이어 "의료를 상업화하는 현재 구조를 유지해 결국 돈이 없으면 건강과 생명을 포기해야 하는 것"이라며 "청년들이 사회 첫발을 신용불량자로 시작하는 사례가 속출하도록 한 등록금후불제가 연상되는 공약이 아닐 수 없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무상의료 실현을 위한 아동.청소년 100만 원 병원비 상한제 실시와 지역 공공병원 설치, 돌봄노동자 처우개선 등 공공의료 지원 확대를 공약으로 제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