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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원회의 위해 정치국 회의까지 열어 사전 준비한 北



통일/북한

    전원회의 위해 정치국 회의까지 열어 사전 준비한 北

    핵심요약

    7일 정치국 회의 열어 전원회의 상정 의제 결정
    앞으로 일주일 내에 전원회의 시작될 듯
    핵실험 임박한 시점에 전원회의 열려 결과 주목

    북한, 정치국 회의 열어 제5차 전원회의 안건 심의…김정은 불참. 연합뉴스북한, 정치국 회의 열어 제5차 전원회의 안건 심의…김정은 불참. 연합뉴스
    북한이 이달 상순에 개최하기로 한 당 전원회의를 위해 7일 정치국 회의를 열어 전원회의에 상정할 의제를 결정하는 등 세밀한 사전 준비를 했다.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8일 "정치국 회의가 7일 당 중앙위원회 본부청사에서 진행됐다"며, "조직비서인 조용원동지가 회의를 사회했다"고 보도했다.
     
    노동신문은 이번 회의에서 "5차 전원회의 토의의정을 결정하고 전원회의에 제출할 당 및 국가정책 집행정형 중간 총화보고서를 비롯한 중요문건들과 전원회의 확대회의 토의형식, 일정, 방청자 선발정형을 심의하고 승인했다"고 전했다. 
     
    북한이 전원회의에 앞서 조용원 비서 주재의 정치국 회의를 열어 전원회의 토의 안건을 결정하고, 상반기 국가정책을 중간 점검하는 보고서를 승인하는 등 사전 준비를 했음을 알린 대목이다.
     

    북한은 이미 한 달 전부터 이달 상순 전원회의 개최를 예고한 바 있다. 북한에서 '상순'은 최대 15일까지인 만큼 앞으로 늦어도 일주일 사이에는 회의가 시작될 것으로 보인다.
     
    이번 전원회의는 북한의 7차 핵실험 준비가 완료된 가운데 윤석열 정부 출범이후 처음 열리는 것이다. 북한 내부에서는 코로나19까지 전국적으로 확산 중인 상황이다.
     
    중요한 시점에 열리는 전원회의인 만큼 북한이 사전에 당 정치국 회의를 별도로 열어 치밀하게 준비 작업을 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직접 참석할 전원회의에서는 향후 북한의 코로나19 정책 방향, 7차 핵실험 동향, 대남·대미 정책 방향 등을 둘러싸고 어떤 메시지가 나올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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