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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화방조제 물살 휩쓸린 60대…결국 숨진 채 발견



경인

    시화방조제 물살 휩쓸린 60대…결국 숨진 채 발견

    18일 인천 신항 일대 어선이 발견
    지난 12일 사고 발생 후 6일 만

    지난 12일 사고 당시 배수로로 빨려들어가는 고무보트 모습. 평택 해경 제공지난 12일 사고 당시 배수로로 빨려들어가는 고무보트 모습. 평택 해경 제공경기도 안산 시화방조제 쌍섬 인근 해상에서 고무보트가 배수로로 빨려 들어가면서 실종됐던 60대 남성이 숨진 채 발견됐다.

    18일 평택해양경찰서는 이날 오전 8시 35분쯤 인천 신항 18번 등대 인근 해상에서 A씨를 발견했다고 밝혔다.

    A씨는 지난 12일 오전 9시쯤 고무보트를 타고 시화방조제에서 낚시를 하던 중 방조제 배수에 따른 물살에 휩쓸려 실종됐다.

    당시 보트에는 60대 B씨와 중국 국적의 50대 C씨가 함께 타고 있었는데, 이들 둘은 인근을 지나던 낚시 어선에 구조됐다.

    다만 의식이 없는 상태로 발견됐던 B씨는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끝내 숨졌고, C씨는 별다른 상처를 입지 않았다.

    탑승자들은 모두 구명조끼를 착용한 상태였다.

    해경은 사라진 A씨를 찾기 위해 자체 경비함정과 해군함정, 민간구조선 등 100여 척과 헬기 7대, 수색대 300여 명을 투입해 수색작업을 벌여 왔다.

    그러다 이날 오전 사고 위치에서 2해리(3.7㎞)가량 떨어진 해상을 지나던 어선으로부터 "변사체가 있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해 A씨 시신을 인양했다.

    수사 당국은 유일한 생존자인 C씨를 비롯한 목격자 등을 대상으로 자세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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