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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남국 "팬덤 취해 막춤 추는 박지현, 이준석보다 더 아집"



국회/정당

    김남국 "팬덤 취해 막춤 추는 박지현, 이준석보다 더 아집"

    이재명 당대표 출마 "아직 결정 안됐다"
    최고위원 출마는 현재 고심 중
    처럼회 해체? 팬덤에 취한 건 박지현
    박지현, 이준석보다 더 아집에 갇혀
    박지현 전당대회 출마해 당원 판단 받길


    ■ 방송 :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 FM 98.1 (07:20~09:00)
    ■ 진행 : 김현정 앵커
    ■ 대담 : 김남국 (더불어민주당 의원)
     
    8월 전당대회를 앞둔 민주당. 대선과 지방선거를 연달아 패배한 뒤에 치르는 전당대회다 보니까요. 혁신을 이끌 지도부가 과연 누구냐. 누가 적합하냐 이 문제가 쟁점이 되고 있죠. 가장 유력한 주자로 꼽히던 이재명 의원은 당 안팎에 불출마 여론을 가만히 듣고 있기만 했었는데요. 지난 주말에 지지자들 앞에 섰습니다. 두려움을 극복하는 용기가 필요하다. 그리고 당의 주인은 당원이다. 이런 말도 했죠. 의미 없이 던진 말은 아닐 겁니다. 게다가 주말에 김두관 의원을 만나서 전당대회 출마 의사를 표현했다는 이런 소식도 들려오네요. 이재명 의원과 가장 가까운 의원으로 꼽힙니다. 민주당 김남국 의원 지금부터 만나보죠. 김남국 의원님 안녕하세요.
     
    ◆ 김남국> 네, 안녕하세요. 안산 단원을 김남국입니다.
     
    ◇ 김현정> 우리가 주어진 시간은 많지 않은데 제가 궁금한 건 많아서 단도직입적으로 질문드릴게요. 이재명 의원, 당권 도전 하십니까?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의원. 연합뉴스더불어민주당 이재명 의원. 연합뉴스
    ◆ 김남국> 저도 단문으로 말씀드리면 아직 결정이 안 됐습니다. 언론에서 보면 출마 쪽에 무게를 두는 기사가 많이 나오는 것을 보고 있는데요. 정말 현재 결정된 것이 없고요. 당내에 다양한 의견을 낮은 자세로 경청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 김현정> 주말에 김두관 의원 만나서 전대에 내가 출마할 테니 도와주십시오라고 말했다는 보도들이 나오던데요.
     
    ◆ 김남국> 저도 그 기사를 봤는데요. 제가 알기로는 그게 일반적으로 의정활동과 관련된 여러 가지 것들을 조언해 주고 도와달라라는 그런 취지인 것으로 알고 있고요. 그래서 나간다라고 이야기를 하고 나가니까 도와달라는 것은 아니라고 알고 있습니다.
     
    ◇ 김현정> 이재명 의원한테 확인하신 거예요?
     
    ◆ 김남국> 제가 직접 지금 인터뷰하기 전에 확인한 것은 아니고요. 제가 며칠 전까지만 하더라도 당내에 많은 의원들과 함께 이야기 듣고 있다라는 것을 직접 전해 들었고, 그다음에 물론 여러 의견을 듣고 있지만 무엇보다 비판적인 입장을 가진 분들의 입장을 현재는 폭넓게 수용을 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 김현정> 비판적인 입장을 더 듣고 있다, 그러면 김남국 의원 만나신 후에 김두관 의원 만나신 건 아니에요?
     
    ◆ 김남국> 그런데 제가 월요일에도 만났기 때문에 의원들과 만나고 이야기하고 협의한 사실이, 이야기한 사실이 있기 때문에 그 사이에 어떤 결정이 됐는지는 좀 더 봐야 되겠지만 현재는 지금 당의 혁신과 변화에 대한 고민을 가장 깊이 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고요. 또 이런 고민을 많이 하고 계신 것 같더라고요. 누구나 당의 어떤 혁신과 쇄신의 추상적인 메시지는 다 낼 수 있지만 결국에는 이거를 어떻게 실행할 것인가. 정말 뼈를 깎는 노력이 뒷받침돼야 한다고 하는데 이런 어떤 구체적인 실행 방법에 대한 그런 계획과 고민도 있어야 되는 거 아니냐, 이런 이야기도 많이 듣고 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 김현정> 혁신을 위한 실행방법은 뭐가 있을 것인가에 대해서 마지막 고민의 지점이 있다면 그 고민인 겁니까?
     
    ◆ 김남국> 또 그렇게까지 해석을 하는 것은 아니고요. 어쨌든 다양한 이야기를 좀 듣고 있다라고 생각해 주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 김현정> 옆에서 보시기에 김남국 의원님, 보시기에는 이재명 의원 출마하실 것 같습니까?
     
    ◆ 김남국> 그걸 제가 딱 꼬집어서 말씀드리기는 어려울 것 같고요. 조금만 더 기다려주시면 좋을 것 같고 원래는 충분히 이야기를 듣고 마지막에 최대한 충분히 숙고한 끝에 결정을 하려고 했는데, 지금 최근에 많은 분들의 의견이 빨리 결정을 해 줘야 된다는 이야기가 있는 것 같습니다. 실제 이재명 후보가 출마를 하지 않으면 다른 후보들이 이렇게 출마 여부가 결정되지 않는 그런 부분이 있어서 그런 이야기도 좀 듣고 있습니다.
     
    ◇ 김현정> 그럼 언제쯤, 가타부타 나오시든 안 나오시든 그 결정은 언제까지로 마지노선 잡고 계세요?
     
    ◆ 김남국> 그래도 지금 당 등록기준을 보면 7월 중순정도기 때문에 7월 중순 혹은 그 이른 시점 이렇게 그 정도는 결정을 해야 되지 않을까 이렇게 보고 있습니다.
     
    ◇ 김현정> 중순이 마지노선이면 다른 분들 결심할 시간도 필요하니까 그럼 늦어도 7월 초까지는 뭔가 이쪽 저쪽 입장을 내실 가능성이 크겠군요.
     
    ◆ 김남국> 네, 저는 그렇게 보고 있습니다.
     
    ◇ 김현정> 그런데 지난 주말에 인천 계양을 당원들하고 만난 자리에서 한 발언이 좀 인상적이었어요. 당의 주인은 누굽니까? 당원이요. 나라의 주인은 누굽니까? 국민이요. 이 얘기하시면서 정당에서는 당원들 의사가 제대로 관철되는 게 필요하다. 그런 이야기를 이재명 의원이 했습니다. 결국 전당대회 룰에 대해서 고민을 좀 하고 계신 건가요?
     
    ◆ 김남국> 제가 이거는 직접 확인을 했는데요. 전당대회 룰에 대해서 의견을 정리하거나 확정된 것은 아니었고요. 그 자리에서의 이재명 의원의 입장은 좀 살펴볼 필요가 있는데 정당의 활동이라고 하는 게 지역위원회부터 되는 것이고 그리고 지역위원회가 왕성하게 이렇게 운영이 되려면 당원들이 충분하게 되는데 계양을의 당원들, 권리당원의 숫자가 많지 않다라고 하면서 계양을에 많이 참여해 달라는 그런 말씀을 했었거든요. 그래서 일반적인 어떤 당원이 우리 당의 주인이고 당원의 역할, 우리 국민들의 역할에 대한 것을 강조하시는 거라고 생각해 주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 김현정> 그럼 지역위원회에 많이 참여해 달라 이런 독려 차원이었다, 그런 말씀이세요?
     
    ◆ 김남국> 네.
     
    ◇ 김현정> 아니, 안그래도 이재명 의원과 가까운 정성호 의원은 현재 룰대로 일단 전당대회 치르는 게 최선책이다, 이런 말씀을 하셔서 그게 또 이재명 의원 입장처럼 보도가 되기도 했는데.
     
    ◆ 김남국> 그래서 이제 그 부분과 관련돼서는 이재명 의원의 입장이나 이런 것들이 정리된 것은 아니고 정성호 의원님께서 개인 의견으로 이렇게 인터뷰를 한 것이다라고 정정 보도가 된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 김현정> 그러면 전당대회 룰에 대해서는 이재명 의원은 아직 의견이 따로 없으십니까?
     
    ◆ 김남국> 네, 현재로서는 어떤 특별히 정리된 입장은 없습니다.
     
    ◇ 김현정> 특별히 바꿔야 된다, 이런 주문도 없으시고요?
     
    ◆ 김남국> 네, 그런 것은 없는 걸로 알고 있습니다.
     
    ◇ 김현정> 알겠습니다. 사실은 이재명 의원의 고민이 이렇게 깊어지는 것도 지난 지방선거 직후부터 쏟아져 나온 선거 패배 책임론 때문일 텐데, 어제 박지현 전 비대위원장은 SNS에 글을 올리면서 선거 패인으로 이런 요인들을 꼽았습니다. 우선 가장 큰 패인은 검수완박이었고 거기에 성희롱성 발언과 2차가해도 원인이 됐다. 그리고 이 모든 패인의 중심에는 처럼회가 있었다. 팬덤에 취한 처럼회가 당을 국민과 멀어지게 했다라고 말하면서 처럼회 해체론을 주장했습니다. 김 의원님은 어떻게 생각하세요?
     더불어민주당 박지현 전 비대위원장. 연합뉴스더불어민주당 박지현 전 비대위원장. 연합뉴스
    ◆ 김남국> 우선은 처럼회에 모든 책임을 돌리는 것은 맞지가 않다라고 생각이 듭니다. 처럼회가 계파정치나 어떤 특정한 강성 지지층에 휘둘리거나 그 지지층을 이용해서 정치나 의정활동을 하지는 않았거든요. 실제 처럼회는 공부모임으로 시작해서 지난 지방선거까지 2년 동안 단 한 차례도 만찬이나 이런 어떤 자리를 가진 적도 없었고 단합을 위한 그런 자리도 없었고요. 그냥 점심만 먹으면서 사담만 하면서 공부하는 그런 공부모임이었습니다. 그리고 만약 계파정치를 한다라고 하면 계파의 수장이 있어서 일률적으로 의사결정을 한다거나 중요한 어떤 당의 의사와 관련되어서 합치된 어떤 정치적 행동을 하는 그런 결사체의 모습을 보여야 되는데 그런 게 전혀 없었기 때문에 처럼회를 계파정치의 상징이나 문제인 것처럼 이야기를 하는 것은 조금 본질을 잘못 본 것이라 보이고요. 더군다나 지방선거와 대선의 패배를 처럼회로 돌리는 것은 더더욱 황당한 주장이라고 생각합니다.
     
    ◇ 김현정> 그런데 처럼회가 꼭 계파여서 라기보다는 처럼회 의원들이 이런 여러 가지 패인이라고 분석되는 것들의 중심에 있었다, 이런 이야기신 것 같더라고요. 그리고 팬덤에 취했다 이런 이야기도 박지현 전 비대위원장은 하고 있고요.
     
    ◆ 김남국> 팬덤에 취한 건 오히려 박지현 비대위원장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드는데요. 본인은 본인 팬덤에 취해서 막 춤추면서 남한테는 팬덤에 취하지 말라고 하는 것은 굉장히 모순적인 주장이 아닌가라는 생각이 듭니다.
     
    ◇ 김현정> 그분이 팬덤에 취해서 춤추는 걸로 보이세요?
     
    ◆ 김남국> 오히려 박지현 비대위원장도 당내에 안팎에 많은 분들의 의견을 좀 더 경청하는 게 필요하다라고 생각이 들고요. 가장 중요한 것은 자기 자신의 생각만 옳다라고 고집하지 않는 자세가 매우 중요하다라고 생각이 듭니다. 지금 말하는 걸 보면 이준석 당대표보다 훨씬 더 발언이 굉장히 좀 아집에 갇혀있는 그런 모습이어서 안타깝다라는 생각입니다.
     
    ◇ 김현정> 아집에 갇혀있는 것 같다. 아니, 박지현 전 비대위원장이 사실은 지방선거 후에 사퇴하고 나서 두문불출했었는데 엊그제부터 SNS를 시작을 했습니다. 하루에 한 개씩 올리고 있어요. 정치적인 입장들을 굉장히 선명하게 내고 있어서 그래서 아마 이원욱 의원이 당대표 출마하라고 권유한 것도 있고 해서 실제로 전당대회 출마 하는 거 아니냐. 이런 이야기가 좀 당 안팎에서 나오는 것 같더라고요. 어떻게 보십니까?
     
    ◆ 김남국> 전당대회에 저는 출마를 최고위원이나 당대표 출마를 해서 당원들과 좀 국민들의 판단을 받아보시는 것도 좋을 것 같다라는 생각이 듭니다. 박지현 비대위원장께서 주장하고 있는 것에 얼마나 많은 분들이 공감을 하고 지지를 보내는지 표를 통해서 확인하는 절차가 필요하지 않을까라는 생각이 듭니다.
     
    ◇ 김현정> 나오셔라, 오히려 권한다 말씀이세요.
     
    ◆ 김남국> 네, 저는 오히려 권하고 싶고요. 그래서 본인이 주장하는 바를 전당대회를 통해서 많은 당원들과 직접 마주하면서 토론하는 어떤 그런 시간을 갖는 것이 필요하지 않을까 생각이 듭니다.
     
    ◇ 김현정> 사실은 지금 말씀하신 것처럼 전당대회가 꼭 당대표뿐만 아니라 최고위원들도 선출을 하죠. 그래서 자신의 의견 얘기하고 당원과 국민들한테 평가받고 이런 자리인데 그래서 당대표 뿐 아니라 최고위원에는 누가 나오는가 이것도 관심거리입니다. 한 10여 명 정도가 이미 하마평에 막 오르고 있더라고요. 거기에 김남국 의원 이름도 있습니다. 알고 계세요?
     
    ◆ 김남국> 네, 저도 기사나 언론보도는 봤는데요. 고심은 하고 있습니다.
     
    ◇ 김현정> 고민하고 계시는군요.
     
    ◆ 김남국> 네.
     
    ◇ 김현정> 어떻게 고민을 길게는 못 해요, 지금 시간이 별로 없어요. 출마 쪽으로 약간 더 기울어져 있으신 건가요?
     
    ◆ 김남국> 쉽지 않은 결정인데요. 저는 지금 제가 가장 집중하고 있는 게 지역에서 평소에 많은 지역주민들과 우리 당원들과 소통하는 게 중요하다고 생각이 들어서 이미 5개월 전에 서울에는 전화 받는 보좌 인력만 빼고는 전부 다 내려와서 저도 아예 지역에서 근무를 하고 있습니다.
     
    ◇ 김현정> 지역구에서.
     
    ◆ 김남국> 네. 그래서 평일에도 많은 민원 상담하고 지역 주민들 현장 찾아가면서 민원 듣고 있는 그런 상황인데, 만약 최고위원으로 출마하게 되면 전당대회 준비부터 최고위원 활동 이런 것들 때문에 지역 주민들을 만날 수 있는 시간이 좀 더 줄어들지 않을까, 그런 걱정 때문에 지금 현재는 최고위원 출마를 굉장히 좀 고심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 김현정> 그런데 고심을 하고 계시다는 것은 어쨌든 출마 생각도 있다는 이야기네요. 아예 제쳐놓은 이야기는 아니라는 이야기네요.
     
    ◆ 김남국> 네, 그렇습니다.
     
    ◇ 김현정> 최고위원 출마를 고민하고 있는데는 어떤 이유가 있을까요. 왜, 내가 좀 나가서 뭘 해 봐야겠다라고 하는 생각이 한편에 있는 건 어떤 책임감 때문일까요.
     
    ◆ 김남국> 이제 그 당의 패배 이후에 혁신과 쇄신의 방향을 좀 합리적으로 이끌어야 된다라는 그런 지적이 많고요. 그래서 조금 더 젊은 어떤 그런 세대로서 2030세대가 가지고 있는 가치와 민의, 이런 것들을 조금 더 당에 직접적으로 전달할 수 있다라고 생각을 합니다. 사실은 저희 당에 많은 의원님들 계시지만 연령대가 굉장히 좀 높기 때문에 실제 20대나 30대 젊은층이 좋아하고 관심 있어 하고 그리고 또 온라인에, SNS에 여러 가지 의제나 이런 어떤 이슈가 굉장히 빠르게 변화하는데 그런 것들을 당에 신속하게 전달하는 게 쉽지 않다라고 생각이 듭니다. 그래서 그런 점에 있어서 제가 지난 대선에서도 온라인 소통단을 이끌면서 여러 가지 이슈와 관련돼서, 현안과 관련돼서 당의 생생한 목소리를 가감없이 좀 전달을 했고 또 그런 부분에 있어서 제가 어른이나 당의 어떤 당대표나 당의 후보나 이런 분들에게 눈치 보지 않고 그냥 소신있게 전달하는 그런 부분은 자신 있기 때문에 그래서 좀 최고위원도 고심을 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 김현정> 알겠습니다. 지금 82년생이시죠? 김남국 의원님.
     
    ◆ 김남국> 네, 82년생 결코 젊지 않은 나이인데. 당에서는 완전히 막내입니다.
     
    ◇ 김현정> 완전 막내시죠. 97그룹보다도 더 후배시니까. 젊은이가 나가야 되지 않겠느냐 하는 주변 이야기도 듣고 본인도 그 부분을 고민하고 계시고. 그런데 지난 이른바 검수완박, 검찰개혁 그 국면에서 김남국 의원님이 그때라든지, 인사청문회, 한동훈 장관 인사청문회 때 해프닝들 때문에 좀 그런 문자들도 계속 오고 그래요. 그거 어떻게 생각하세요?
     
    ◆ 김남국> 그래서 그날 아침에 제가 사실 CBS 인터뷰를 했었잖아요.
     
    ◇ 김현정> 그 인사청문회날. 맞아요.
     
    ◆ 김남국> 정말 두 시간 자고 열심히 준비했다라고 했는데 그날 마음이 아플 정도로 마음이 급하기도 하고 뭐가 이렇게 잘못 보였나, 실수를 해서 국민들께 너무나 송구한 마음이고요. 더 앞으로 부지런하게 준비를 하고 철저하게 준비를 해서 그런 실수가 없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다시 한 번 정말 죄송합니다.
     
    ◇ 김현정> 그때 오셨을 때 잠을 충분히 못 주무셨다, 그 얘기는 했던 제가 기억이 나요. 알겠습니다. 그나저나 김남국 의원이 82년생, 이준석 대표가 85년생인데 다른 당이지만 어쨌든 같은 젊은 정치인으로서 어떻게 좀 친분도 있으세요?
     
    ◆ 김남국> 네, 친분도 있고 많이 친하게 지내지는 않지만 방송을 같이 많이 했었기 때문에 여러 가지 이야기를 나누고 있습니다.
     
    ◇ 김현정> 오늘 집권여당의 대표가 당 윤리위에서 심의를 받는 정말 초유의 일이 벌어졌는데 어떻게 될 걸로 보십니까?
     
    ◆ 김남국> 저희 당에 지금 최강욱 대표님 성희롱과 관련되어서 당원권 정지 6개월이 나왔기 때문에 그보다 훨씬 더 높은 수준의 징계가 나와야 되는 것 아닌가라고 보고 있습니다. 실제 지금 보도된 내용, 그리고 구체적 어떤 증인들의 진술이나 이런 것들이 굉장히 구체적이고요. 그리고 대선 과정에서 최측근이라고 하는 김철근 정무실장이 이 상황과 관련되어서 뭔가 무마하려고 7억 원의 각서를 쓴 것 아니냐 그런 의혹도 지금 나오고 있는 상황이기 때문에 이런 것들을 좀 종합적으로 고려한다라고 하면 사안이 훨씬 더 위중하고 심각하고 그리고 무겁게 결론이 나와야 되는 것 아니냐 이렇게 보고 있습니다.
     
    ◇ 김현정> 지금 이른바 가세연에서 주장하는 것 외에 뚜렷한 증거라는 게 뭐가 있느냐. 경찰 수사도 마무리가 안 된 상태 아니냐 이런 얘기도 나오는데요.
     
    ◆ 김남국> 지금 가로세로연구소에서 나왔던 어떤 진술이나 이런 것들을 봐야 되는데요. 접대를 했다라고 하는 사람이 구체적 진술을, 증언을 하겠다고까지 이야기를 하고 있고, 가로세로연구소에서도 실제 그러한 내용의 진술이 나왔던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그리고 최고의 가로세로연구소에서 문제제기와 의혹제기를 했던 부분이 공적기록이라고 할 수 있는 수사기록을 근거로 해서 진술 증거를 통해서 그걸 바탕으로 해서 보도를 했기 때문에 굉장히 내용이 구체적이라고 보이고요. 그리고 윤리적 문제이기 때문에 사법적 판단 이전에 더 높은 수준으로 판단과 징계를 해 주는 게 맞다라고 저는 보입니다.
     
    ◇ 김현정> 여기까지, 오늘 김남국 의원 만나봤습니다. 김 의원님 고맙습니다.
     
    ◆ 김남국> 네, 감사합니다.
     
    ◇ 김현정> 민주당 김남국 의원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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