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환 충북지사 당선인 측 제공김영환 충청북도지사 당선인이 당선 이후 첫 공식적인 정책간담회로 도내 장애인단체들과의 소통의 자리를 마련했다.
김 당선인은 22일 충북장애인회관에서 도내 8개 장애인단체 대표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 자리에는 충북장애인단체연합회, 청주시장애인단체협의회, 한국장애인부모회, 한국신장장애인충북협회, 충북지적발달장애인복지협회, 충북지체장애인협회, 충북뇌병변장애인인권협회, 충북농아인협회 대표 등이 참석했다.
앞으로 소외 계층을 우선적으로 챙기는 도정을 펼치겠다는 의지가 담겨 있다는 게 당선인 측의 설명이다.
김 당선인은 인사말을 통해 "오랜 시간 정치를 하면서 '힘들고 어려운 이웃의 눈물을 닦아주는 정치를 해야겠다는 소신을 갖고 있다"며 "장애인들이 편하게 살 수 있는 정책을 펼치는 것이 충북의 발전을 앞당기는 일"이라고 밝혔다.
간담회에 참석한 장애인단체들은 장애인 이동권 보장과 장애인재활병원 설립, 문화예술의 자유로운 참여, 장애인복지사 처우개선 등을 요구했다.
이에 대해 김 당선인은 "장애인재활병원 설립과이동권 확보 공약 이외에도 장애인들을 도울 수 있는 활동이라면 적극 검토하겠다"며 "문화예술과 생활체육부분에서도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취임 이후에서 만날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하겠다"며 "좋은 정책을 제안해주면 적극적으로 받아들이고, 긍정적으로 검토하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