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컷 낙지를 방류하고 있다. 보성군 제공보성군은 어족자원 회복을 위해 득량만과 여자만 해역에 암컷 낙지 3천 마리를 방류했다.
이번 방류는 낙지목장 조성사업의 하나로, 기후변화와 남획 등으로 감소하고 있는 낙지 자원 증가를 위해 추진됐다.
기존에는 득량만 해역에만 낙지를 방류했지만 올해부터는 여자만 해역까지 확대했다.
보성군은 낙지 자원 방류 사업이 실제 낙지 위판량 증가로 이어지며 효과가 검증됐다고 밝혔다.
보성군은 "지속적인 어업경쟁력 강화와 지역수산업 발전을 위해서는 자원 증대가 바탕이 돼야 하며, 바다를 지키기 위해서 어업인들이 스스로 금어기(6.21~7.20), 금지체장 등 수산업법을 준수하고 해양오염방지를 위해 힘써야 한다"며 "내년에는 50억 원 규모의 해양수산부 낙지 산란·서식장 조성 공모사업을 확보해 지속적으로 수산자원 관리를 선도해나가겠다"고 전했다.
보성군은 지속가능한 수산업 환경 조성을 위해 수산 종묘 방류사업으로 해수면에는 꼬막, 감성돔, 점농어, 대하를 내수면에는 뱀장어, 은어, 쏘가리 등을 지속적으로 추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