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속초시청. 전영래 기자속초시장직 인수위원회는 민선 8기 속초시의 시정구호를 '시민은 하나로, 속초는 미래로'로 정했다고 23일 밝혔다.
23일 속초시장직 인수위원회에 따르면 민선 8기 속초시정이 지향하는 핵심가치인 소통, 화합, 성장 등 세 가지의 의미를 함축적으로 담아 시정구호와 6대 시정방침을 마련했다.
시민은 하나로(United Citizens)는 젠더간, 세대간, 정치적 갈등을 넘어 속초발전과 시민행복을 위해 한 마음 한 뜻으로 다함께 나아간다는 의미를 담았다. 속초는 미래로(Forward-looking Sokcho)는 과거의 그늘에서 벗어나 달라진 시민과 관광객의 수요를 충족하고, 미래 변화에 적극 대응해 4차산업과 연계된 스마트시티 등 지속가능한 속초 발전을 선도한다는 뜻을 지녔다.
특히 구호에는 민선 8기 속초시정의 첫 번째 핵심가치가 '소통'에 있는 만큼, 시민의 일상과 직결되는 미래 변화에의 대응에 있어 일방적 결정이 아닌 양방향 소통으로 더 나은 시정을 운영하겠다는 당선인의 철학을 우선 반영했다.
이와 함께 소통으로 화합하며 조화롭게 번영하는 속초를 만들어 나가기 위해 지속가능한 미래도시, 모두가 꿈꾸는 행복도시, 아이낳고 키우기 좋은 안심도시, 모든 지역이 고루 잘사는 상생도시, 누구나 살고 싶은 클린도시, 다함께 누리는 건강도시 등 6대 시정방침도 마련했다.
이병선 속초시장 당선인은 "모든 시민이 시장으로 시민의 뜻이 곧 정책이 되는 시민우선의 시정을 추진하는데 행정력을 모아나갈 계획"이라며 "시정구호에 담긴 소중한 가치들을 올곧이 시정에 반영해 미래를 지향하는 속초를 만들어 나가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