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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철중 입학 보장하라"…포항 효자초 학부모 교육청 집회[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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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포철중 입학 보장하라"…포항 효자초 학부모 교육청 집회[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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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학부모 "갑작스런 입학제한에 아이들 혼란·불안해"
    포철중 "더 이상 증설하면 정상 교육활동 어려워"

    김대기 기자김대기 기자
    경북 포항 남구 효자초 졸업생들의 포항제철중학교 진학이 일부 제한되자 학부모들이 강하게 반발하고 있다.
     
    이들은 학교측의 갑작스런 진학 제한 통보에 아이들이 혼란을 겪고 있다며, 효자초 졸업생의 전원 진학을 위한 대책을 강구할 것으로 요구하고 있다.
     
    '효자초 중학교 배정 대책위원회' 회원 180여 명은 23일 포항교육지원청 앞에서 효자초 졸업생 전원의 제철중 입학을 요구하는 집회를 가졌다.
     
    이들은 "현재 6학년 학생들의 중학교 배정을 6개월여 앞두고 갑작스레 입학 제한을 통보해와 아이들이 불안해 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과대학급이라는 이유로 효자초 아이들의 입학을 제한하겠다는 것은 소극행정의 전형이다"면서 "지곡과 효자 지역의 불법 위장 전입·통학 학생을 확인하는 것이 먼저이다"고 강조했다.
     
    대책위 제공대책위 제공
    앞서 지난달 10일 포항제철중학교는 '본교의 경우 2023학년 신입생 수가 학급 최대 수용인원을 초과해 정상적인 학교 운영이 어려울 것으로 예상되니, 효자초 학생들의 입학 인원 조율을 바란다'라는 내용의 공문을 포항교육지원청에 보냈다.
     
    지난 3월 기준 포철중의 전교생은 1542명(1학년 505명, 2학년 524명, 3학년 513명)이다. 포철중은 학년당 20학급으로 모두 60학급이 운영중이다.
     
    현재 200여 명인 효자초 6학년생이 모두 입학할 경우 3학급 가량을 증설해야 하는 상황이다.
     
    이에 포철중은 포항제철초와 포항제철지곡초에 이어 마지막으로 입학학군이 된 효자초 졸업생 가운데 170명 가량만 입학시킬 방침으로 교육청에 대책 마련을 요청한 상황이다.
     
    포철중학교 측은 "더 증가할 경우 시설 부족 등 정상적인 교육 활동이 어려워져 더 이상 학급 증설은 어렵다"고 말했다.
     
    대책위 제공대책위 제공
    하지만 학부모들은 매년 효자초 졸업생 전원이 포철중으로 입학을 해왔는데, 중학교 입학을 6개월도 남지 않은 시점에서 이 같은 일방적인 통보는 인정할수 없다며 반발하고 있다.
     
    효자초 중학교 배정대책위 송재만 위원장은 "효자초 학생만 입학 제한을 받는 것은 불합리하다"면서 "시설 증설 등을 대안 마련으로 최소 4~6학년 학생들의 전원 입학은 보장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교육청과 학교, 학부모가 함께 제철중 남녀 분리 등 학교 신설 등 장기적인 대책을 세워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교육청 측은 학교나 학부모의 입장을 충분히 고려해 합리적인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지만, 뾰족한 대안이 없어 갈등은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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