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세무사회(회장 원경희)는 지난 30일 서울 여의도 63컨벤션센터에서 한국세무사회 창립 60주년 기념식 및 제60회 정기총회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코로나19 펜데믹 이후 약 3년 만에 모든 세무사 회원이 참여하는 대면 행사로 진행됐으며, 행사에 참석하지 못하는 세무사 회원 및 관계자분들과 관심이 있는 국민 모두에게 실시간으로 볼 수 있도록 한국세무사회 공식 유튜브 채널 '세무사TV'를 통해 행사 전체 내용을 실시간 생중계로 방송했다.
행사는 본식에 앞서 1부 식전 행사로 경품추첨 및 공연, 2부 행사로 '창립 60주년 기념식', 3부 행사로는 제60회 정기총회가 이어졌다.
한국세무사회 '창립 60주년 기념식' 행사에서 기념사를 하고 있는 한국세무사회 원경희 회장(왼쪽)과 축사 영상을 보낸 국민의 힘 이준석 당대표, 더불어민주당 박홍근 원내대표, 오세훈 서울시장. 노컷TV 캡처2부 '창립 60주년 기념식' 행사는 한국세무사회 원경희 회장의 기념사를 시작으로 국회의원, 정부 인사 등의 축사로 이날 기념식과 총회 개최를 축하하고, 한국세무사회의 역사를 담은 '창립 60주년 기념 홍보 영상'과 국민의힘 이준석 당대표, 더불어민주당 박홍근 원내대표, 오세훈 서울시장 등 정치 인사들의 축하 영상이 상영돼 그간 한국세무사회와 세무사가 걸어온 길을 되돌아보는 시간도 가졌다.
이어 정부 포상과 공로상, 우수지방세무사회 및 우수지역세무사회에 대한 시상, 거북이상 시상과 세무사사무소 직원과 한국세무사회 사무처 직원 대한 표창 수여가 차례대로 진행됐다.
한국세무사회가 납세자 권익보호와 국가 조세정의 구현에 기여한 인물에게 1만 5천 세무사 회원의 뜻을 모아 상을 수여하고자 신설한 '한국세무사회 조세대상'은 강남대학교 김완석 석좌교수가 수상했다.
김완석 교수는 "올해 처음으로 수상하는 제1회 조세대상 수상자로 제가 선정돼 송구하면서도 기쁘게 생각한다"며, "세법에 따라 공정한 과세와 납세자의 권리도 존중받는 그런 올바른 사회문화가 정착되길 기대한다"고 소감을 말했다.
'창립 60주년 기념식'에서 원경희 회장이 정부 포상과 공로상, 우수지방세무사회, '한국세무사회 조세대상' 수상자들과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노컷TV 캡처3부 '제60회 정기총회'에서는 △2021회계연도 결산(안) 승인, △임원의 보수(안) 승인, △회비결정의 기준설정(안) 승인, △2022회계연도 사업계획 및 세입세출 예산(안) 승인, △공제기금의 부동산 투자(안) 승인 등 회무보고와 감사보고, 예산결산심의위원회의 예산 편성에 대한 보고와 상정된 안건에 대한 의결이 진행됐다.
한국세무사회 원경희 회장은 기념사를 통해 "2020년 초부터 시작된 코로나19로 인해 세무사회 회원들과 직접 만날 수 있는 기회가 적어 아쉬웠다"며, "이번 행사를 통해 내외 귀빈들, 한국세무사회 회원들과 함께 창립 60주년과 제60회 정기총회를 성대하게 개최할 수 있어 감사하고 기쁘다"고 밝혔다.
지난 30일에 개최된 한국세무사회 창립 60주년 기념식 및 제60회 정기총회 행사에서 한국세무사회 관계자 및 국회의원, 정부 인사들이 기념사진을 찍고있다. 노컷TV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