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진환 기자코로나19 확진자 수가 증가세를 보이는 가운데 1일 오후 9시 기준 전국에서 1만 명이 넘는 신규 확진자가 발생했다. 동시간대 중간집계에서 신규 확진자 수가 1만 명을 넘긴 건 지난달 8일 이후 23일 만이다.
각 지방자치단체에 다르면 이날 0시부터 오후 9시까지 전국 17개 시도에서 새롭게 확진 판정을 받은 사람은 1만202명으로 집계됐다. 전날 동시간대 집계치인 8984명보다는 1218명 많은 숫자다. 집계가 마감되는 자정까지 시간이 남은 만큼, 2일 발표될 신규 확진자 수는 이보다 늘어 1만 명대 초반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
신규 확진자는 수도권에서 6004명(58.9%), 비수도권에서 4198명(41.1%) 나왔다. 지역별로는 서울과 경기가 각각 2778명, 2715명으로 가장 많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