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하루 사이 8565명, 사망자는 2명 발생했다.
17일 서울시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누적 확진자는 전일보다 8565명 늘어난 376만1516명으로 일주일 전인 9일 5242명보다 1.6배 증가했다.
사망자는 2명 발생해 누적 사망자는 4918명, 누적 치명률은 0.13%다.
연령대별 확진 현황은 20대가 1717명(20.1%)으로 가장 많고 30대 1448명(16.9%), 40대 1274명(14.9%), 50대 1071명(12.5%)로 뒤를 이었다.
중증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은 60대와 70세 이상 확진자는 각각 747명(8.7%), 537명(6.3%)를 기록했다.
재택치료를 받고 있는 환자는 전날 8534명 늘어난 4만 9464명이다.
오세훈 시장은 지난 15일 "4월 27일 이후 석 달 만에 서울시 일일 확진자 수가 1만명에 근접했다"며 "일일 확진자 2만명 발생까지는 대응 가능한 수준이지만 행정 명령으로 828병상을 추가 확보하겠다"고 말했다.
현재 서울시 보유 코로나19 병상은 590병상이며 가동률은 28.1%다.
서울 각 자치구의 보건소 선별진료소 유전자증폭(PCR) 검사 역량은 일일 2만6600건 수준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