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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쏙:속]미 기준금리 2연속 '자이언트 스텝'…"9월에 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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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일반

    [뉴스쏙:속]미 기준금리 2연속 '자이언트 스텝'…"9월에 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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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필요한 뉴스만 '쏙' 뽑아 '속'도감 있게 전달해드리는 [뉴스쏙:속]입니다.

    ■ 방송 : CBS 김덕기의아침뉴스 (7월 28일)
    ■ 채널 : 표준 FM 98.1 (07:00~07:17)

    1. 미 기준금리 2연속 '자이언트 스텝'…"9월에 또"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기준금리를 0.75%포인트 인상했습니다. 이른바 '자이언트스텝'인데요. 미국의 기준금리는 기존 1.50~1.75%에서 2.25~2.50%로 높아졌습니다. 지난달에 이어 2회 연속 자이언트스텝 결정이라는 초강수를 둔 배경은 급격한 인플레이션(물가상승)이 있습니다. 지난 6월 미국 소비자물가지수(CPI)는 전년 동기 대비 9.1% 상승해 1980년 이후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앞서 3달 연속 8%대 물가상승으로 금리를 공격적으로 올렸지만, 꺾이지 않은 것입니다.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은 앞으로 나오는 물가 및 고용 지표에 따라 금리인상 폭을 결정하겠다면서도 다음달 3차 자이언트스텝 가능성을 시사했습니다. 다만 파월 의장은 "현재 미국이 경기 침체 상태라고 생각하지 않는다"고 선을 그었습니다. 50년 사이 가장 낮은 실업률과 상반기 270만 명의 신규 고용을 근거로 들었습니다. 이런 발언에 뉴욕증시는 안도하며 3대 지수 모두 상승했습니다. 특히 금리에 민감한 기술주 위주의 나스닥 지수는 전장보다 4.06% 올랐습니다.

    [EPA=연합뉴스] 연합뉴스연합뉴스

    2. 한미 금리역전 강달러 전망…수출 발목 잡히나


    한국은행의 기준금리는 2.25%입니다. 미 연준의 자이언트스텝 결정으로 기준금리 상단이 2.50%가 되면서 우리보다 0.25%포인트 높아졌습니다. 한미 기준금리가 역전된 것인데요. 우리와 미국 모두 올해 남은 기준금리 결정 회의는 3번입니다. 당분간 한미 기준금리 역전 현상이 이어질 가능성이 큽니다.

    한미 기준금리 역전에 따른 우려는 우리 주식과 채권 시장에서 외국인 자금이 빠져나갈 수 있다는 것입니다. 지금까지 한미 기준금리가 역전했던 것은 1990년대 말과 200년대 초반, 2010년대 말까지 모두 3차례입니다. 하지만 3번 모두 외국인 자금은 순유입됐고, 이번에도 기준금리 역전을 이미 예상했던 만큼 시장에 큰 충격은 없을 전망입니다. 문제는 우리 경제의 핵심인 수출입니다. 현재 1300원대인 원달러 환율을 미국의 금리 인상으로 강달러 현상이 더 두드러질 것으로 보이는데요. 원자재를 수입해 국내에서 중간재를 만들어 다시 수출하는 구조인 우리 경제는 원자재 수입 부담이 커질 수밖에 없습니다. 올해 상반기 무역수지는 103억 달러(약 13조 5000억 원) 적자로 상반기 기준 역대 최대 적자인 상황이 더 악화할 수 있습니다. 이는 다시 소비자 물가부담으로 이어지는 악순환의 고리가 될 것이라는 우려가 커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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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 코로나 10만에도 여전히 '자율 방역'


    정부가 자율적인 생활 방역을 강조하면서 추가 대책을 내놨습니다. 하지만 여전히 손을 놓고 있다는 인상을 지울 수 없습니다. 일상방역은 감염 차단보다는 위중증 환자 치료와 사망률 최소화에 집중하는 만큼 견고한 의료대응체계가 필수적입니다. 하지만 실제 의료계의 현실은 정부가 내세웠던하 '과학방역'과는 거리가 멀어 보입니다.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석 달 만에 다시 10만명대에 진입한 27일 오전 서울 송파구청 재난안전상황실에서 직원들이 늘어난 추이를 지켜보고 있다. 이날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10만285명을 기록하면서 지난 4월 20일(11만1291명) 이후 98일 만에 10만명대 진입했다. 박종민 기자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석 달 만에 다시 10만명대에 진입한 27일 오전 서울 송파구청 재난안전상황실에서 직원들이 늘어난 추이를 지켜보고 있다. 이날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10만285명을 기록하면서 지난 4월 20일(11만1291명) 이후 98일 만에 10만명대 진입했다. 박종민 기자
    먼저 이달까지 1만 군데 확보하겠다던 원스톱 진료기관은 아직 6600곳에 그치고 있습니다. 중증 병상도 1270개를 늘리겠다는 목표치를 절반도 채우지 못했습니다. 정부가 매일 같이 접종을 당부하는 백신 접종률도 더디기만한데요. 전국민 4차 접종률은 50대 접종 시작 전인 지난 14일보다 1.5%포인트 오르는데 그쳤습니다. 고위험군의 중증화를 막을 수 있는 먹는 치료제 처방도 잘 이뤄지지 않고 있습니다. 함께 복용하면 안 되는 약물이 많아 부작용 관리 등을 이유로 의사가 처방을 부담스러워하기 때문입니다. 방역당국은 중환자 치료에 위기 징후가 확인되면 추가 조치를 검토하겠다는 입장입니다.

     

    4. 세 번 사과…짙어진 권성동 리스크

     
    권성동 직무대행이 또다시 고개를 숙였습니다. 지난 4월 원내대표 취임 후 세 번째 사과입니다. 권 대행은 취임 직후 박병석 당시 국회의장의 검수완박 중재안에 합의했다가 번복해 당 안팎의 논란을 빚었습니다. 권 대행은 또 지난주에는 대통령실 9급 행정요원 사적 채용 논란을 해명하는 과정에서 9급 공무원을 비하하는 발언을 했다가 유감을 표하기도 했습니다. 권 대행은 또 지난주에는 대통령실 9급 행정요원 사적 채용 논란을 해명하는 과정에서 9급 공무원을 비하하는 발언을 했다가 유감을 표하기도 했었는데요. 그리고 얼마 안 돼 또 대통령과 주고받은 문자가, 그것도 이준석 대표를 겨냥해 '내부 총질하는' 이라고 표현한 내용이 공개되면서 파장은 일파만파 커지고 있습니다.

    국민의힘 권성동 당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가 27일 서울 여의도 국회로 등원해 원내대표실 앞에서 전날 본회의장에서 윤석열 대통령과의 문자내용 공개와 관련해 입장을 밝힌 뒤 국민들께 사과하며 인사하고 있다. 윤창원 기자국민의힘 권성동 당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가 27일 서울 여의도 국회로 등원해 원내대표실 앞에서 전날 본회의장에서 윤석열 대통령과의 문자내용 공개와 관련해 입장을 밝힌 뒤 국민들께 사과하며 인사하고 있다. 윤창원 기자 
    안 그래도 이준석 대표 징계를 놓고 '토사구팽'이다라는 비판이 제기됐었는데요. 문자 유출에 이 대표 역시 "오해의 소지 없이 명확하게 이해했다"며 부정적인 입장을 밝혔고, 당원게시판에서도 2030 당원들을 중심으로 성토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일단 당 지도부는 문자 노출을 해프닝으로 치부하며 진화에 나섰지만 권 대행의 리더십 손상이 곧바로 회복될지는 불투명해 보입니다. 당내에서는 권 대행이 원내대표직까지 동시에 소화하면서 생긴 한계라는 지적과 함께, 권 대행의 부주의에 대한 원망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습니다.
     

    5. 경찰국 사태 일단 '진정'…불씨는 여전


    30일 예정됐던 14만 전체 경찰회의가 취소됐습니다. 처음 이 회의를 제안한 김성종 서울광진경찰서 경감이 "전체 경찰회의를 자진철회하며 주최자의 직을 내려놓고자 한다"고 밝혔습니다. 경찰 전체가 사회적 비난의 대상이 될 수 있다는 이유를 들었는데요. 전국 경찰서장회의를 열었던 총경들이 사태 악화를 우려해 만류에 나선 게 계기가 된 것으로 전해집니다. 총경 회의 주최 뒤 대기발령을 당한 류삼영 총경도 그제 저녁 내부망을 통해, "국민에게 심려를 끼칠 수 있다"며 회의를 자제하자는 의견을 낸 바 있습니다.
     
    행정안전부 '경찰국' 신설에 반대하며 오는 30일 예고된 '14만 전체 경찰회의'가 취소됐다. 제안자인 경감급 경찰관은 경찰국의 부당함을 알렸다며 "국회의 입법적 시정을 믿는다" 라고 밝혔다. 사진은 27일 오전 서울 서대문구 경찰기념공원에 놓인 '경찰국 반대' 근조화환 모습. 황진환 기자행정안전부 '경찰국' 신설에 반대하며 오는 30일 예고된 '14만 전체 경찰회의'가 취소됐다. 제안자인 경감급 경찰관은 경찰국의 부당함을 알렸다며 "국회의 입법적 시정을 믿는다" 라고 밝혔다. 사진은 27일 오전 서울 서대문구 경찰기념공원에 놓인 '경찰국 반대' 근조화환 모습. 황진환 기자
    전체 경찰회의가 자진철회됨에 따라 경찰국 설치 논란이 한 풀 꺾일 것이라는 전망이 나옵니다. 경찰청도 사흘 동안, 전국 시 도청을 통해 경찰국과 관련한 경감 이하 직원의 의견을 모으기로 하는 등 갈등 수습에 나선 모습입니다. 하지만 일부 경찰관들은 여전히 회의 강행 의지도 보이고 있어, 논란은 언제든 재점화할 수 있습니다. 앞서 전국 지구대장, 파출소장 회의를 제안했던 유근창 경감은 "첫 제안자가 철회했지만 회의는 진행하겠다"고 밝혔습니다.
     

    ■ 클로징 코멘트 by KDK ■


    곳곳에 소나기 소식이 있습니다. 잠시라도 더위를 식혀줄 수 있는 시원한 비가 되면 좋겠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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