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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쏙:속]한번 더 '빅스텝'?…무역적자의 나비효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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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일반

    [뉴스쏙:속]한번 더 '빅스텝'?…무역적자의 나비효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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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필요한 뉴스만 '쏙' 뽑아 '속'도감 있게 전달해드리는 [뉴스쏙:속]입니다.

    ■ 방송 : CBS 김덕기의아침뉴스 (8월 2일)
    ■ 채널 : 표준 FM 98.1 (07:00~07:17)

    황진환 기자황진환 기자

    1. 한번 더 '빅스텝'?…무역적자의 나비효과


    지난달 수출은 607억달러, 수입은 653억7천만 달러로 46억7천만달러 적자가 났습니다. 지난 4월부터 넉달째 적자 행진이 이어지고 있는데 넉달 연속 무역수지 적자는 2008년 금융위기 이후 14년만입니다. 주목할 점은 수입액은 늘었지만 물량은 줄었다는 것. 결국 원유와 가스, 석탄 등 국제 에너지 가격이 급등하면서 수입물가가 크게 올라 발생한 현상이라는 겁니다. 원자재 가격 상승은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영향이 큰데 전쟁이 좀처럼 끝나지 않으면서, 수입 물가 고공행진은 언제 끝날지 알 수 없습니다.
     
    원자재 가격이 안떨어지면 높은 수입물가가 최종적으로 국내 소비자 물가를 자극할 수 있는데요. 한국은행은 이렇게 되면 추가적인 두단계 금리인상 즉 '빅스텝'이 또 있을 수 있다고 경고하고 나섰습니다. 문제는 우리 경제가 이를 버틸 체력이 많이 남아있지 않다는 점입니다. 그나마 경제를 지탱하던 수출 증가율이 꺾이기 시작했고 특히 대중국 수출이 석달 연속 적자를 보였는데 이는 30년만에 처음 있는 현상입니다. 고물가와 고금리, 여기에 수출마저 적신호가 켜진 가운데, 우크라이나 사태 추이와 중국의 정치 경제 상황이 앞으로 우리 경제를 좌우할 큰 변수가 될 것이란 전망입니다.
       

    2. 그나마 다행인 건…우크라 곡물선 첫 출항

    연합뉴스연합뉴스
    어제 우크라이나가 흑해 오데사항을 통해 곡물 수출을 다시 시작했습니다.시에라리리온 국적의 화물선 라조니호가 옥수수 2만 6530톤을 싣고 레바논 트리폴리로 떠났습니다. 지난 2월 침공한 러시아가 흑해를 장악한 이후 첫 해상 수출입니다. 러시아가 시작한 전쟁으로 발생한 전세계 식량 위기에 희망의 빛이 됐다는 평가입니다. 현재 흑해 항구들에는 17척의 선박이 약 60만 톤의 곡물을 싣고 다음 출항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곡물 가격도 안정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밀 가격은 전쟁 전 수준으로 돌아갔고 옥수수 가격도 올해 들어 가장 낮아졌습니다. 다만 식량 위기가 완전히 해소되기까지 시간이 걸릴 전망입니다. 우크라이나의 올해 곡물 수확량이 평년의 절반으로 줄었고 앞으로 전쟁 상황에 따라 흑해 항로가 안정적으로 유지될 수 있을지 불투명한 탓입니다. 실제로 러시아가 열흘 전 곡물 수출에 합의한 이후에도 오데사항을 공격하는 등 아직 위협의 불씨도 여전합니다.
     

    3. 문제는 미중 갈등…다시 일촉즉발로

    대만 국방부 제공대만 국방부 제공 
    우크라이나 상황이 조금 나아지나 싶더니 이번엔 갈등이 대만 해협으로 옮겨오고 있습니다. 아시아 순방에 나선 미국 권력서열 3위, 낸시 펠로시 미국 하원의장이 대만 방문을 강행할 것이란 관측이 나오고 있기 때문입니다. 베일에 가려진 대만 방문 계획은 중국 거친 대응과 바이든 대통령의 만류로 가능성이 낮아 보였습니다. 그러나 미국 언론은 펠로시 의장이 1박 2일로 대만 방문을 강행할 거라고 일제히 보도하고 있습니다. 백악관도 "펠로시 의장이 결정할 문제"라며 암묵적 지지로 돌아선 모양샙니다.
     
    중국은 어제 자오리젠 중국 외교부 대변인이 직접 나서 경고 메시지를 냈습니다. 펠로시 의장이 대만에 간다면 중국 내정에 대한 간섭이자 하나의 중국 원칙 훼손으로 매우 심각한 사태와 후과를 초래할 것이라고 경고한 겁니다. 그러면서 어제는 첨단무기훈련 모습을 공개하고 오늘은 남중국해 군사훈련을 공지하며 무력시위를 벌이고 있습니다. 그러자 대만도 실탄훈련으로 맞대응에 나섰고, 미국은 펠로시 의장의 안전보장에 필요한 조치를 하겠다고 밝히면서 긴장 수위는 최고조를 향해 가고 있습니다.
     

    4. 반발 커지자 여론수렴…"순서가 바뀌었다"


    초등학교 조기입학 학제 개편안에 반대하는 학부모들이 결국 거리로 나섰습니다. 학부모와 교육단체는 용산 전쟁기념관 앞에서 집회를 열고 보육 공백과 조기 경쟁이 우려된다며 철회를 촉구했습니다. 교원단체들도 아동 정서와 발달단계 등을 고려하지 않은 정책이라며 반대의사를 밝히는 등 논란이 커지고 있습니다. 심지어 여당 내에서도 졸속 추진이 아니냐는 우려의 입장이 나오고 있는데요.
     
    사교육걱정없는세상을 비롯한 30여 개 교원·학부모단체들이 1일 오후 서울 용산구 대통령집무실 앞에서 정부의 '만 5세 초등학교 취학 학제 개편안' 철회를 요구하며 구호를 외치고 있다. 류영주 기자사교육걱정없는세상을 비롯한 30여 개 교원·학부모단체들이 1일 오후 서울 용산구 대통령집무실 앞에서 정부의 '만 5세 초등학교 취학 학제 개편안' 철회를 요구하며 구호를 외치고 있다. 류영주 기자
    반발이 확산되자 한덕수 국무총리는 박순애 교육부 장관에게 "교육 수요자들의 다양한 의견을 경청해 관련 정책에 충실히 반영하라"고 지시했습니다. 이에 박 장관은 확정된 안이 아니라면서 각계각층의 의견을 들어 사회적 합의를 만들어 내겠다며 한 발 물러섰습니다. 교육부는 국가교육위원회 공론화 과정 등을 통해 올 연말에 초등학교 조기입학 학제 개편 시안을 마련한다는 방침입니다. 정책부터 내놓고 반발이 커지자 뒤늦게 여론수렴을 하겠다는 정부의 업무 방식에 '일의 순서가 바뀌었다'는 지적도 만만치 않았습니다.
     

    5. 전국 곳곳 비 소식…더 덥고 더 습하다

     
    태풍이 몰고 온 덥고 습한 공기가 전국을 덮었습니다. 전국 곳곳에 비가 내리고 있는데요. 특히 경기 북부와 강원 영서 지역에는 오늘 많은 비가 내릴 것이라는 관측에 호우주의보가 내려진 상황입니다. 추가 비 피해 없도록 주의가 필요합니다. 비는 내리는데 더위는 가실 기미가 없습니다. 외려 비 때문에 습도가 높아져 후텁지근한 여름 날씨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이번 주에는 무더위와 함께 소나기가 자주 내릴 것이란 전망입니다. 덥고 습한 날씨에 온열 질환이나 식중독 같은 여름 질병에도 주의가 필요한데요.
     류영주 기자류영주 기자
    게다가 휴가철을 타고 코로나 재유행도 빨라지고 있어 걱정입니다. 어제 오후 9시까지 신규확진자가 10만명을 넘겨, 오늘 최종 하루 신규확진자 수는 11만명 안팎을 기록할 걸로 보입니다. 전문가들은 이동량과 대면 접촉이 늘어나는 여름 휴가철을 맞아 이달 중순 이후 확진자가 급증할 수 있다는 전망을 내놨습니다.
     
     

    ■ 클로징 코멘트 by KDK ■

    습식 사우나에 들어 온 거 같은 날씨입니다. 태풍이 몰고 온 수증기 때문으로 폭염 속에 소나기가 내리는 날씨는 당분간 이어지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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