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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소비자물가 6.3%↑…두 달 연속 6%대 상승(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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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7월 소비자물가 6.3%↑…두 달 연속 6%대 상승(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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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기·가스·수도 15.7%↑ 채소류도 25.9% 급등…석유류 상승률은 6월 39.6%→7월 35.1%

    7월 소비자물가동향(전년 동월 대비). 통계청 제공7월 소비자물가동향(전년 동월 대비). 통계청 제공
    월간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두 달 연속 6%대를 기록했다.

    통계청이 2일 발표한 '7월 소비자물가 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소비자물가지수(2020년 100 기준)는 108.74로 지난해 7월 102.26 대비 6.3% 상승했다.

    이로써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전달인 6월에 이어 2개월째 6%대를 나타냈는데 상승 폭은 6월 6.0%보다 커졌다.

    지난달 상승률 6.3%는 IMF 외환위기 때인 1998년 11월 6.8% 이후 23년 8개월 만에 최고치다.

    기획재정부는 "농축수산물 가격 오름세가 큰 폭으로 확대되고 공업제품과 개인서비스 가격 상승세도 지속하면서 6월보다 상승 폭이 커졌다"고 설명했다.

    농축수산물 가격 상승률은 6월 4.8%에서 지난달 7.1%로 뛰었는데 채소류 가격이 25.9% 폭등세를 보인 영향이 절대적이었다.

    폭염과 장마에 따른 생육 조건 악화에 유가와 비룟값 등 생산비 상승세가 지속했고 비교 시점인 지난해 7월은 작황 호조로 채소류 가격이 낮았던 기저효과까지 겹친 결과라는 설명이다.

    배추(72.7%)와 오이(73.0%), 시금치(70.6%)는 지난해 7월 대비 70% 넘게 가격이 올랐고 상추와 파도 각각 63.1%와 48.5%의 높은 상승률을 나타냈다.

    배추, 오이, 시금치 70% 넘게 상승…외식물가 상승률도 근 30년 만에 최고치

    황진환 기자황진환 기자
    공업제품은 지난해 7월보다 8.9% 올랐는데 상승률은 전달인 6월 9.3%보다 다소 축소됐다.

    석유류 가격 상승률이 국제유가 상승세 둔화와 유류세 추가 인하 등 영향으로 6월 39.6%에서 지난달 35.1%로 줄어든 덕분이다.

    경유 가격 상승률은 47%로 50% 아래로 떨어졌고, 휘발유 가격 상승률도 25.5%로 20%대로 내려왔다.

    소비자물가지수 주요 등락률 추이. 통계청 제공 *농산물 및 석유류 제외지수 : 계절적 요인이나 일시적 충격에 의한 물가 변동분을 제외하고 장기적인 추세를 파악하기 위해 곡물 외의 농산물과 석유류 품목을 뺀 401개 품목으로 작성한 지수 *식료품 및 에너지 제외지수 : 농산물과 석유류 외에도 축산물, 수산물, 가공식품, 전기, 지역난방비 등 품목을 뺀 309개 품목으로 작성한 지수 *생활물가지수 : 체감물가를 설명하기 위해 구입 빈도가 높고 지출 비중이 높아 가격 변동을 민감하게 느끼는 144개 품목으로 작성한 지수 *신선식품지수 : 신선 어개 채소 과실 등 기상조건이나 계절에 따라 가격변동이 큰 55개 품목으로 작성한 지수소비자물가지수 주요 등락률 추이. 통계청 제공 *농산물 및 석유류 제외지수 : 계절적 요인이나 일시적 충격에 의한 물가 변동분을 제외하고 장기적인 추세를 파악하기 위해 곡물 외의 농산물과 석유류 품목을 뺀 401개 품목으로 작성한 지수 *식료품 및 에너지 제외지수 : 농산물과 석유류 외에도 축산물, 수산물, 가공식품, 전기, 지역난방비 등 품목을 뺀 309개 품목으로 작성한 지수 *생활물가지수 : 체감물가를 설명하기 위해 구입 빈도가 높고 지출 비중이 높아 가격 변동을 민감하게 느끼는 144개 품목으로 작성한 지수 *신선식품지수 : 신선 어개 채소 과실 등 기상조건이나 계절에 따라 가격변동이 큰 55개 품목으로 작성한 지수
    석유류 가격의 전월 대비 상승률은 지난달 -0.1%였는데 석유류 가격이 전달보다 떨어지기는 올해 1월(-1.1%) 이후 6개월 만이다.

    지난달 개인서비스 가격은 지난해 7월 대비 6.0% 상승하며 1998년 4월 6.6% 이후 24년 3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특히, 외식 가격 상승률은 지난달 8.4%로 1992년 10월 8.8% 이후 무려 29년 9개월 만에 가장 높았다.

    지난달 물가 상승에는 전기와 가스, 수도 요금도 한몫을 톡톡히 했다.

    "8월에는 물가 오름세 더 확대되지 않을 것 기대…연간 상승률은 5% 넘을 듯"

    박종민 기자박종민 기자
    전기와 가스 요금이 지난달부터 동반 인상되면서 전기·가스·수도 상승률은 6월 9.6%에서 지난달 17.7%로 치솟았다.

    17.7%는 통계청이 전기·가스·수도 요금 통계를 별도 작성하기 시작한 2010년 1월 이래 가장 높은 상승률이다.

    지난달 전기료와 도시가스요금 상승률은 각각 18.2%와 18.3%였다.

    통계청 어운선 경제동향통계심의관은 "추석을 앞두고 기상 여건에 따른 농축수산물 가격 상승 등 돌발 변수가 없다면 8월에는 물가 오름세가 더 확대되지는 않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국내 소비자물가에 큰 영향을 미치는 국제유가 등 대외적 요인이 최근 개선 조짐을 보이고 있다는 건데 기재부 역시 "최근 국제 원자재와 곡물 가격이 전반적으로 하락세"라고 강조했다.

    어운선 심의관은 다만 "연간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5%는 넘을 것 같다"고 덧붙였다.

    앞서 기재부는 지난해 6월 '새정부 경제정책방향'에서 올해 소비자물가 상승률을 4.7%로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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