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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광주전남 소비자물가 IMF 이후 최고…광주 6.6↑,전남 7.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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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7월 광주전남 소비자물가 IMF 이후 최고…광주 6.6↑,전남 7.3↑

    광주와 전남 소비자물가 IMF 이후 24년여만에 최고
    생활물가지수와 신선식품지수도 가파르게 상승

    호남지방통계청 제공호남지방통계청 제공
    지난달 광주와 전남의 소비자물가가 두 달 연속 각각 6%대와 7%대를 기록하며 지난 1998년 IMF 외환 위기 이후 24년여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2일 호남지방통계청에 따르면 지난달 7월 광주의 소비자물가는 전년 동월 대비 6.6% 상승했다.

    이는 지난 1998년 IMF 외환위기 이후(1998년 11월 7.4%) 24년여만에 가장 높은 상승률이다.

    전남의 소비자물가도 전년 동월 대비 7.3%로 가파르게 치솟았다.

    지난달 전남의 소비자물가도 광주처럼 IMF 외환위기기였던 1998년 11월(8.2%) 이후 24년여만에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다.

    광주와 전남 모두 물가가 가파르게 치솟으며 두 달 연속 각각 6%대와 7%대의 고물가를 기록했다.

    지난달 전국의 소비자물가가 전년 동월 대비 6.3% 상승한 것과 비교하면 광주와 전남 모두 전국 소비자물가 상승률을 웃돌았다.

    품목별로 살펴보면 광주의 경우 돼지고기가 14.3% 오르고 수입쇠고기가 30.9% 오르는 등 농축수산물이 10%에 가까운 9.2%나 상승하며 소비자물가 상승을 주도했다.

    또 경유가 48.3% 오르고 휘발유가 25.7% 상승하는 등 기름값이 가파르게 상승하면서 공업제품도 9.1% 상승했다.

    전남의 경우 돼지고기가 8.9% 오르고 수입쇠고기가 21.3% 상승하는 등 농축수산물이 전년 동월 대비 5.3% 상승했다.

    공업제품도 경유가 48.1% 상승하고 휘발유가 26.5% 오르면서 전년 동월 대비 10.7% 올랐다.

    자주 구매하는 품목 위주로 구성돼 체감물가에 더 가까운 생활물가지수의 경우 광주는 8.7%, 전남은 9% 올랐다.

    이는 광주와 전남의 소비자물가 상승률보다 각각 1.1% 포인트, 1.7% 포인트 높은 것으로 지역민들이 느끼는 체감물가 상승률이 더 높다는 것을 반영했다.

    농축수산물 가격이 오르면서 신선식품지수도 상승했다.

    신선식품지수의 경우 광주가 13.3% 상승했고 전남도 8.5%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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