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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 진도 해역에 어린 꽃게 30만 마리 방류



광주

    전남도, 진도 해역에 어린 꽃게 30만 마리 방류

    어린 꽃게 방류. 전라남도 제공어린 꽃게 방류. 전라남도 제공
    전라남도해양수산과학원(원장 박준택)은 2일 꽃게 자원회복과 어업인 소득 증대를 위해 진도 조도면 관매도와 독거도 해역에 과학원이 자체 생산한 어린 꽃게 30만 마리를 무상 방류했다.
     
    꽃게는 진도군의 특산품종으로 해마다 생산량 기복이 심한 편이다. 꽃게 산란장 및 서식지 감소와 과도한 어획 등으로, 봄 꽃게의 경우 지난 2016년부터 2020년까지 극심한 조업량 부족을 보였다.

    그러나 지난해를 기점으로 생산량을 회복하고 있다. 어업인들은 평년보다 1~2℃가량 상승한 수온과 지속적인 종자 방류를 가장 큰 원인으로 꼽았다.

    해양수산과학원은 지난해 꽃게 어미 관리와 종자 생산을 통해 전갑폭 1.0㎝ 내외의 종자를 자체 육성해 진도 관매도 해역에 무상 방류했다.
     
    올해 진도지역 봄 꽃게 조업량은 355t, 103억 원 규모로 지난 5년 평균 197t에 비해 80%나 증가했다.
     
    박준택 원장은 "이번 방류가 전남 연안의 꽃게 자원 조성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어업인과 함께 수산자원을 조성하고, 이를 확대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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