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여수해양경찰서 청사 전경. 여수해경 제공전남 여수해양경찰서가 국민 안전 정보 제공 서비스 '카카오 알림톡'을 자체 제작해 화제다.
5일 여수해양경찰서는 오는 8일부터 국민에게 안전정보 등을 신속하게 제공할 수 있는 '카카오 알림톡'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여수해경은 국가정보자원관리원과 연동해 차세대 앱 기반 메시지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자체 프로그램 '알리내'를 개발했다.
이를 통해 시스템 구축 개발비용 약 4천만원의 예산을 절감하고 행정망에서 '카카오 알림톡'을 발송할 수 있게 됐다.
그동안 국민들에게 안전정보 제공 등 문자 발송을 위해 고가의 메시지 요금 소요는 물론 업무의 효율이 떨어진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그러나 이번 서비스 구축으로 국가 예산 절감은 물론 알림톡 1건당 최대 1000자까지 전송할 수 있어 보다 상세한 정보 제공이 가능해졌다.
기존의 문자메시지를 카카오톡으로 보낼 경우 1건당 55원이었지만 이제는 4.95원으로 최대 90% 절감 효과를 가져올 수 있다는 설명이다.
여수해경 관계자는 "카카오 알림톡 '알리내' 서비스를 통해 국민에게 알리고자 하는 정보를 보다 쉽고 편하게 전달할 수 있도록 국민 친화적 행정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적극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여수해경이 자체 개발한 카카오 알림톡 '알리내' 예문. 여수해경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