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강원도교육청 환경교육 담당자 등이 경북 영천 산자연중학교를 찾아 이주형 교감의 '탄소중립 중점 학교로서의 교육, 그린이 그린 그린에너지 세상'을 주제로 한 특강을 수강하고 있다. 진유정 기자강원도교육청이 기후위기 대응과 탄소중립 실천을 위해 2022 생태환경체험교육 프로젝트 연수를 마련했다.
강원CBS와 원주지속가능발전협의회에서 주관한 이번 연수에는 강원생태학교 및 환경교육 교사 등 20여 명이 참가했다. 타 지역 환경교육을 직접 보고 체험하면서 전문성 강화, 강원생태학교 운영의 내실을 기하기 위한 기회다.
9일부터 12일까지 3박 4일 진행하는 이번 연수는 부산과 경북, 경남 일원의 낙동강하구에코센터, 부산환경교육센터, 아미산 전망대, 산자연중학교, 부산 일광중학교 등을 방문해 해설과 강의, 워크숍 등을 실시하며 기후위기 대응과 탄소중립을 실천할 수 있는 학교 적용 프로그램을 모색한다.
전기철 강원도교육청 민주시민교육과장은 "산자연중학교와 일광중학교는 강원생태학교를 운영하기 위한 좋은 모델링이 될 것이며 이번 연수를 계기로 학교 현장에서 실천할 수 있는 다양한 생태환경교육 프로그램이 개발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강원생태학교는 △탄소중립 시범(중점)학교 △에코스쿨 모델학교(교실) △DMZ생태학교 △환경교육연구학교 △전문가와 함께하는 생명다양성교실 △지구에서 함께 살자 프로젝트 등으로 강원도 64개 학교에서 운영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