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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여 1시간 110㎜ 폭우…2명 실종·충남소방에 170건 신고



대전

    부여 1시간 110㎜ 폭우…2명 실종·충남소방에 170건 신고

    충남 부여에 시간당 110㎜가 넘는 폭우가 내리는 등 밤사이 충남지역에 많은 비가 내리면서 피해가 잇따라 발생했다. 충남 부여소방서 제공충남 부여에 시간당 110㎜가 넘는 폭우가 내리는 등 밤사이 충남지역에 많은 비가 내리면서 피해가 잇따라 발생했다. 충남 부여소방서 제공
    충남 부여에 시간당 110㎜가 넘는 폭우가 내리는 등 밤사이 충남지역에 많은 비가 내리면서 피해가 잇따라 발생했다.
     
    14일 대전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새벽 충남 부여에는 1시간 동안 110.6㎜의 비가 쏟아졌다.
     
    이는 1999년 9월 10일 부여에 시간당 116㎜가 내린 뒤 가장 많은 1시간 강수량이다. 또 8월 부여지역의 시간당 강수량으로는 가장 많이 내린 비다.
     
    충남 보령에도 전날 1시간에 72.7㎜의 비가 내리며 해당 지역에서 4번째로 많이 내린 1시간 강수량으로 기록됐다.
     
    지난 13일부터 이날 오전 8시 30분까지 강수량은 청양에 182.5㎜의 비가 내린 것을 비롯해 부여 176.7㎜, 보령 114.7㎜, 논산 84.0㎜, 예산 원효봉 77.0㎜ 등이다.
     
    밤사이 충청권에 내려졌던 호우특보는 모두 해제됐지만 가끔 비가 내리거나 곳에 따라 소나기 오는 곳이 있을 것으로 기상청은 전망했다.
     
    한꺼번에 많은 비가 새벽시간대 집중되면서 피해가 잇따라 드러나고 있다. 이날 오전 1시 44분쯤 충남 부여군 은산면의 한 하천 부근에서 1t 봉고 트럭에 타고 있던 50대 운전자와 동승자 1명 등 2명이 실종됐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당국은 하천 다리 아래에서 차량만 발견했다. 현재 230명의 인력과 장비 20여 대가 동원돼 수색작업을 벌이고 있다.

    충남 부여에 시간당 110㎜가 넘는 폭우가 내리는 등 밤사이 충남지역에 많은 비가 내리면서 피해가 잇따라 발생했다. 충남 부여소방서 제공충남 부여에 시간당 110㎜가 넘는 폭우가 내리는 등 밤사이 충남지역에 많은 비가 내리면서 피해가 잇따라 발생했다. 충남 부여소방서 제공
    또 청양군 장평면에서는 농수로 작업을 나간 80대가 넘어진 경운기에 깔려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다.

    충남에서는 14일 0시부터 현재까지 모두 170건의 관련 신고가 접수됐다.

    부여에서는 은산면의 하천이 범람하면서 건물과 차량 등이 침수됐고, 청양에서도 사면 유실과 농작물 침수, 도로 파손 등 피해가 발생한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일부 지역에서는 주민들이 마을회관 등으로 대피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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