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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포리자 원전 포격 계속…커지는 안전 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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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러시아

    자포리자 원전 포격 계속…커지는 안전 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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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러·우크라, 원전 포격 책임공방…러 전초기지화 가능성도
    계속되는 전투로 핵연료 저장고나 원자로 파괴 우려 제기
    러 "우크라의 파괴적 진실 알리겠다" IAEA 조사 지원 약속

    우크라 자포리자 원전 경비하는 러시아군. 연합뉴스우크라 자포리자 원전 경비하는 러시아군. 연합뉴스
    유럽 최대 원자력 발전소인 자포리자 원전에 대한 안전 우려가 커지고 있다. 러시아와 우크라이나가 책임공방을 벌이며 자포리자 원전 인근에 포격이 계속되면서다.
     
    15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러시아 지명한 에네르호다르 시장은 이날 미국이 제조한 M777 곡사포로 25발의 대규모 포격이 2시간 동안 원전 인근과 거주 지역에 계속됐다고 밝혔다.
     
    에네르호다르는 우크라이나 남동부 지역으로 자포리자 원전이 위치한 곳이다. 이곳은 러시아가 장악했고, 원전은 우크라이나 근로자들이 운영하고 있다.
     
    러시아의 인테르팍스통신은 지역 관영 언론을 인용해 우크라이나군이 원전 인근에 폭발과 총격을 가했다고 전했다.
     
    하지만 에네르호다르와 강을 사이에 두고 우크라이나가 통치하는 니코폴의 시장은 우크라이나의 공격을 받은 것처럼 보이기 위해 러시아군이 도시에 포격을 가하고 있다고 말했다.
     
    안드리 예르막 우크라이나 대통령 비서실장도 트위터를 통해 "러시아는 자포리자 원전을 공격하면, 전 세계가 자신들이 원하는 조건을 따르도록 압박할 수 있다고 생각하는 것 같다"고 비판했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러시아군이 자포리자 원전을 공격하거나, 원전을 전초기지로 사용할 가능성을 우려하며 러시아의 핵 부문에 대한 강력한 제재를 촉구했다. 그는 "러시아의 행동으로 재앙이 발생한다면, 지금 침묵하고 있는 사람들이 타격을 입게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원전에 대한 접근 방법을 찾고 있는 IAEA(국제원자력기구)도 재앙이 발생할 가능성을 우려했다. 핵 전문가들은 전투로 원전의 핵연료 저장고나 원자로가 파괴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안토니우 구테흐스 UN(국제연합‧유엔) 사무총장은 자포리자 원전 인근을 비무장지대로 만들자고 요청한 상황이다. 유엔은 러시아와 우크라이나가 동의하면 IAEA의 원전 방문을 위해 경비와 수송을 지원하겠다는 입장이다.
     
    세르게이 쇼이구 러시아 국방장관은 구테흐스 사무총장과 전화통화로 원전의 안전한 가동 조건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러시아 외교부도 IAEA와 긴밀한 협력을 통해 필요한 모든 지원을 하겠다고 발표했다. 이를 통해 우크라이나의 파괴적인 행위의 진실을 알리겠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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