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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미들 증시 떠난다…투자자예탁금 2년만에 최저



경제정책

    개미들 증시 떠난다…투자자예탁금 2년만에 최저

    지난 23일 오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에 이날 거래를 마감한 코스피가 표시돼 있다. 연합뉴스지난 23일 오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에 이날 거래를 마감한 코스피가 표시돼 있다. 연합뉴스
    금리 인상기에 주식 투자 매력이 떨어지고 하락장이 이어지면서 주식시장으로 몰리는 개인 투자자 자금도 대폭 줄었다.

    25일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증시 대기 자금'인 투자자예탁금은 지난 21일 기준 50조7793억원으로 집계돼 올해 들어 가장 적은 수준을 기록했다.

    투자자예탁금은 투자자가 주식을 사려고 증권사 계좌에 맡겨두거나 주식을 팔고서 찾지 않은 돈이다. 증시 진입을 준비하는 대기성 자금이어서 주식 투자 열기를 가늠하는 지표로 통한다.

    코로나19 이후 본격화한 유동성 장세에 주식 투자 열풍이 불면서 투자자예탁금은 2019년 말 27조3933억원에서 2020년 말 65조5227억원으로 불어났다.

    금리 인상과 경기 침체 우려가 가시화하고 증시가 부진에 빠지면서 투자자예탁금은 지난 5월부터 꾸준히 감소했다.

    금리가 오르면 미래 가치에 대한 할인율이 높아져 개인 투자자 입장에서는 주식 투자 유인이 줄어든다. 주식 투자에 대한 기회비용이 커지기 때문이다. 주가 하락 역시 개인 투자자들의 이탈을 부추기고 있다. 최근 코스피는 2300선이 무너졌고 2100선까지 하락할 것이란 전망도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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