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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민 환원 전북지사 관사…전북도 "전시 공간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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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민 환원 전북지사 관사…전북도 "전시 공간으로"

    도민 의견 수렴 결과
    건물 형태 유지, 리모델링 거쳐
    예술작품 전시 공간, 도민 개방

    전주 한옥마을에 있는 전북도지사 관사. 전북도 제공전주 한옥마을에 있는 전북도지사 관사. 전북도 제공
    전북도지사 관사가 예술작품 전시 공간으로 활용된다.

    27일 전북도에 따르면 전주 한옥마을에 있는 도지사 관사가 리모델링을 거쳐 전시 공간으로 지역민들에게 개방된다.

    1971년 지어진 전북도지사 관사는 대지 599㎡, 건물 면적 402㎡ 규모로 주택가격은 14억 5140만원이다. 송하진 전 도지사가 관사에 거주할 당시 연간 관리·운영비는 1천만원이 넘었다.

    전북도는 관사를 도민에게 돌려줘야 한다는 김관영 지사의 뜻에 따라 활용 방안을 찾았다.

    전북도는 지난 7월 중순부터 도민 정책 소통 플랫폼인 온라인 '전북 소통대로'와 이메일 등을 통해 관사 활용 방안을 도민들에게 물었다.  

    의견 수렴 결과, 지역민을 위한 예술작품 전시 공간으로 활용해야 한다는 결론을 내렸다.

    전북도는 도지사 살림집이었다는 정체성은 살리면서 지역민과 소통할 수 있는 편안한 공간으로 내부를 리모델링할 계획이다.

    전북도 관계자는 "현재 건물 형태는 유지하면서 전시 공간으로 활용한다는 큰 방향성만 결정된 상태"라며 "내부를 어떤 방식으로 구성할 지에 대한 구체적 논의를 진행하고 있다"고 했다.

    한편, 김관영 지사는 지난 6월 29일 도지사직 인수위원회 중간보고회에서 "특권의식을 내려놓겠다. 역대 도지사가 사용했던 관사는 더는 사용하지 않고 도민에게 돌려주는 게 도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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