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행 부산본부. 한국은행 제공한국은행 부산본부가 27일 발표한 소비자동향 조사 결과를 보면 이달 부산지역 소비자심리지수(CCSI)는 94.3으로 앞달보다 3.4포인트 상승했다.
부산 소비자심리지수는 지난 4월 105.2를 기록한 뒤 5월 103.8, 6월 93.3, 7월 90.0으로 석 달째 내림세를 나타냈으나 8월 90.9로 소폭 반등한 후 두 달 연속 개선됐다.
한국은행 부산본부는 물가 상승세가 둔화한 데다 다음 달 부산국제영화제, BTS 콘서트, 부산원아시아페스티벌 등 대규모 행사 개최로 경기회복 기대가 확산한 데 따른 것으로 분석했다.
하지만 소비자심리지수는 여전히 낮은 수준을 나타내며 기준값(100)을 밑돌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