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천시 제공충북 제천시가 내년에만 역대 최대 규모인 70여개의 스포츠대회를 유치하는 등 그동안의 스포츠마케팅 노력이 결실을 맺고 있다.
시는 내년에 70여개의 스포츠대회를 유치해 올해보다 46%가 늘어난 35만 명이 선수와 관계자가 지역을 방문할 것으로 보고 있다고 27일 밝혔다.
1월 전국종합탁구선수권대회를 시작으로 2월 종별생활체육농구대회, 3월 전국펜싱선수권대회, 4월 종별배구선수권대회, 5월 종별체조선수권대회, 6월 종별하키선수권대회, 7월 종별탁구대회, 8월 추계 중등축구대회, 9월 추계 유도연맹전, 10월 전국 유소년축구 페스티벌 등 매달 전국 규모 스포츠대회가 연이어 개최된다.
경제효과도 올해보다 40% 이상 증가한 850억 원에 이를 것으로 예측했다.
시는 하루 5천명 규모의 체류형 스포츠도시를 실현한다는 목표로 한국배구연맹컵 남녀 프로배구대회와 아시아기계체조선수권대회를 유치하기 위한 물밑작업도 벌이고 있다.
김창규 제천시장은 "역동적이고 새로운 경제도시 실현에 이바지할 스포츠 대회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시민 여러분의 친절하고 따뜻한 응대와 적극적인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