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현도시첨단산업단지 진입도로 개설공사 현황도. 울산시 제공울산시는 장현 일반첨단산업단지 조성계획에 맞춰 진입도로 개설공사를 본격 추진한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공사는 지난 2015년 국토교통부 공모사업에 선정돼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시행 중인 장현도시첨단산업단지 조성사업의 기반시설 지원사업이다.
이 공사는 2016년부터 추진됐으나 그린벨트 해제 등 절차로 인해 지난해 산업단지계획이 승인되면서 본격화했다.
이에 시는 최근 국토교통부로부터 당초 206억 원이었던 총사업비를 물가상승분을 반영해 71억 원 증액한 277억 원으로 승인받아 물가상승분에 대한 설계 수정 등의 행정절차를 거친 뒤 내년 상반기 착공할 계획이다.
진입도로는 삼일교에서 장현교차로 구간까지 총연장 0.6㎞이며, 폭은 20m로 확장해 산업단지 준공에 앞서 2026년까지 개설할 예정이다.
울산시 관계자는 "진입 도로가 개설되면 도시첨단산업단지와 외솔큰길 등 중구 시가지와 연계성이 크게 향상돼 교통 흐름이 개선된다"며 "원활한 물류 이동과 주민에게는 교통 편익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장현 도시첨단산업단지는 중구 장현동 일원 총 31만6968㎡ 규모로 2027년 준공이 목표다.
단지는 산업시설용지 41.8%, 복합용지 6.8%, 지원시설 용지 2.4%, 주거시설 용지 7.1%, 공공시설 용지 41.9% 등으로 조성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