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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니스에서 222일 간 울려 퍼진 '오월 정신'



광주

    베니스에서 222일 간 울려 퍼진 '오월 정신'

    광주비엔날레 재단, 5·18민주화운동 특별전 '꽃 핀 쪽으로' 폐막

    광주비엔날레 재단 제공광주비엔날레 재단 제공
    광주비엔날레 재단이 지난 4월부터 베니스 현지에서 개최하고 있는 '꽃 핀 쪽으로'(to where the flowers are blooming) 전시가 222일 간의 여정을 마치고 성황리에 폐막한다.
     
    (재)광주비엔날레는 5·18민주화운동 40주년을 기념해 2020년 시작된 광주비엔날레 5·18민주화운동 특별전을 제59회 베니스비엔날레 기간에 맞춰 이탈리아 베니스 스파지오 베를렌디스(Spazio Berlendis) 전시장에서 지난 4월 20일부터 11월 27일까지 약 7개월 간 선보였다.
     
    전시 제목 《꽃 핀 쪽으로》는 한강 작가의 5·18의 아픔을 그린 소설 '소년이 온다'의 제6장 소제목에서 따왔으며 5·18민주화운동의 아픔을 치유하고 앞으로 내딛고자 하는 미래 지향적인 담론에 집중했다.
     
    1980년 근현대사의 아픔을 직설적으로 시각화하기보다 은유하고 절제하면서 관람객들에게 인류 보편애와 휴머니즘을 전달하는 데 초점을 맞췄으며, 국내외 작가 11명이 참여했다.
     
    해외 미술 전문 매체에서 잇따라 베니스비엔날레 기간 봐야 할 전시로 《꽃 핀 쪽으로》를 선정하면서 5·18민주화운동에 대한 세계인의 관심을 확인하는 계기가 됐다. 아트뉴스(ARTnews)는 '베니스비엔날레의 일부는 아니지만 베니스비엔날레 기간 동안 꼭 봐야할 전시 10선'에 꼽았으며 오큘라(Ocula)에도 '베니스비엔날레 기간에 맞춰 베니스에서 열리고 있는 전시 하이라이트'로 이름을 올렸다. 이외에 이탈리아 매체인 Arte.it 등에 언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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