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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쏙:속]한국, 오늘 밤 가나 꺾고 16강 가나?



사회 일반

    [뉴스쏙:속]한국, 오늘 밤 가나 꺾고 16강 가나?

    필요한 뉴스만 '쏙' 뽑아 '속'도감 있게 전달해드리는 [뉴스쏙:속]입니다.

    ■ 방송 : CBS 김덕기의아침뉴스 (11월 28일)
    ■ 채널 : 표준 FM 98.1 (07:00~07:17)

    1. 손흥민 '최다골' 역사 쓸까?…오늘 가나전 16강 분수령

    카타르월드컵 16강 진출의 분수령이 될 가나와의 조별예선 2차전이 오늘(28일)밤 10시에 열립니다. 황희찬 선수의 결장이 확정된 가운데 '철기둥' 김민재 선수가 종아리 근육 부상으로 출전할지 불확실한 상황입니다. 우리는 상대적으로 수비 조직력이 약한 가나의 뒷공간을 노리면 득점할 수 있다는 분이 나옵니다. 상대의 공간을 파고드는 건 손흥민 선수의 최고 무기인데요. 월드컵 3골을 기록 중인 손흥민 선수가 3개 대회 연속 득점과 한국 선수 사상 월드컵 최다 골을 넣을지 관심입니다. 가나 대표팀의 오토 아도 감독과 손흥민 선수는 독일 함부르크 유스팀 사제 간이었는데요. 9년 만에 다시 만난 아도 감독은 오늘 경기만 빼고 손흥민 선수가 잘하길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가나는 FIFA(국제축구연맹) 랭킹 61위로 본선 진출국 중에 가장 낮지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아스널에서 활약하는 토머스 파티를 중심으로 무시할 수 없는 전력을 갖췄습니다. 한편 오늘 경기 주심은 EPL 앤서니 테일러 심판입니다. 2019년 리그 경기에서 손흥민 선수에게 레드카드를 준 테일러 심판은 선수들의 거친 몸싸움을 방관하는 스타일로 경기를 과열시킨다는 악명이 높습니다.

    2022 카타르 월드컵 가나전을 하루 앞둔 27일 오후(현지시간) 축구대표팀의 손흥민이 27일 오후 (현지시간) 카타르 도하 알에글라 훈련장에서 파이팅을 외치며 선수들을 독려하며 훈련하고 있다. 연합뉴스2022 카타르 월드컵 가나전을 하루 앞둔 27일 오후(현지시간) 축구대표팀의 손흥민이 27일 오후 (현지시간) 카타르 도하 알에글라 훈련장에서 파이팅을 외치며 선수들을 독려하며 훈련하고 있다. 연합뉴스

    2. 이변 일으켰던 일본, 이번에는 코스타리카에 0-1 패

    앞서 1차전에서 독일에 2대 1 역전승을 거두며 이변을 연출했던 일본은 코스타리카와의 경기에서 1대0으로 패하며 16강 진출이 불투명해졌습니다. 스페인과 1차전에서 0-7로 패한 코스타리카는 일본을 상대로 1승을 거두면서 승점 3을 기록했습니다. 조금 전 끝난 독일과 스페인 경기에서는 두 팀이 1대 1로 비기면서 독일도 16강 진출을 위한 경우의 수를 따지게 됐습니다. 승점 4점(1승1무)의 스페인이 선두를 지키고 있는 가운데, 승점 3점(1승1패)의 일본과 코스타리카가 그 뒤를 잇고 있습니다. 독일이 승점 1점(1무1패)으로 최하위를 기록한 상황. E조의 최종전은 12월 1일 오후10시(한국시간 2일 오전4시)에 치러지는데, 최종전 결과에 따라 최종 16강 진출팀이 결정될 것으로 보입니다.

    27일(현지시간) 카타르 알라이얀 아흐마드 빈 알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카타르 월드컵 조별리그 E조 일본과 코스타리카의 경기에서 0-1로 패한 일본 선수들이 팬들에게 인사하고 있다. 연합뉴스27일(현지시간) 카타르 알라이얀 아흐마드 빈 알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카타르 월드컵 조별리그 E조 일본과 코스타리카의 경기에서 0-1로 패한 일본 선수들이 팬들에게 인사하고 있다. 연합뉴스
    이번 월드컵 경기에서 이변이 계속 나오고 있는데, 우승후보로 꼽혔던 벨기에가 모로코를 상대로 패했습니다. FIFA 랭킹 22위 모로코는 카타르 월드컵 F조 조별리그 2차전에서 FIFA랭킹 2위 벨기에를 2-0으로 물리치면서 16강 진출을 기대할 수 있게 됐습니다.

    3. 오늘 첫 교섭…업무개시명령도 만지작

    화물연대 파업 나흘째이던 어제 공공운수노조는 화물연대본부가 주요 항만과 산업단지, 시멘트 출하장, 정유·철강·자동차 기업 등 전국 60여개 거점에서 총파업에 돌입한 상태라고 밝혔습니다. 국토부에 따르면 이번 파업으로 전국 12개 주요 항구의 컨테이너 반출입량은 평시 대비 17%로 크게 감소했습니다. 시멘트는 출하율이 평소의 10% 이하까지 떨어지면서 수도권의 주요 출하 기지는 아예 출하가 중단됐습니다. 레미콘 업계는 내일부터 생산 중단이 전국으로 확산될 것으로 전망해 곳곳에서 진행 중인 건설 현장 또한 멈출 것이 우려됩니다. 유조차들도 파업에 동참하면서 주유소 유류공급이 차질이 빚어질 수 있다는 걱정도 나옵니다.

    이런 상황을 타개하기 위해 정부와 화물연대가 오늘 오후 정부 세종청사에서 첫 만남을 가집니다. 하지만 화물연대는 안전운임제의 영구화를 요구하고 있는 반면 국토교통부는 3년 연장으로 입장이 달라 합의가 쉽지 않아 보입니다. 정부는 이번 회동에서 어느 정도 성과가 나오지 않을 경우 업무개시 명령을 조만간 발동할 전망입니다. 업무개시명령은 정부가 특정 업무 종사자에게 업무 복귀를 강제하고, 끝까지 거부하면 형사 처벌까지 할 수 있게 하는 것입니다. 화물차 운수사업법에도 업무개시명령을 내릴 수 있는 근거규정이 있는데요. 하지만 지금까지 화물운송과 관련해 명령이 내려진 적은 없습니다. 자칫하면 극한 대치만 부를 수 있고 특히 이번엔 민주노총이 줄줄이 파업을 예고한 상황에서 노동계 파업이 전방위로 확산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정부가 극약처방에 나설지 오늘 첫 교섭 분위기에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24일 오전 부산신항 앞에서 화물연대 부산본부 조합원들이 총파업 출정식을 열고 있다. 화물연대 부산본부 제공24일 오전 부산신항 앞에서 화물연대 부산본부 조합원들이 총파업 출정식을 열고 있다. 화물연대 부산본부 제공

    4. 헬기 추락 5명 전원 사망…2명 신원 확인 안돼

    어제(27일) 강원도 양양에서는 산불 계도 비행을 하던 헬기가 추락해 조종사를 포함한 탑승자 다섯 명이 모두 숨졌습니다. 어제 오전 10시50분쯤 강원 양양군 명주사 인근에서 산불 진화용 헬기 한 대가 추락했습니다. 애초 신고 된 탑승자인 2명보다 3명이 더 탑승한 것인데 2명의 시신은 아직 신원조차 파악되지 않고 있습니다. 사망자 중 2명은 아직 까지 정확한 성별조차 확인되지 않을 만큼 시신이 심하게 훼손된 상태인데, 국토부와 경찰, 소방 당국은 기체 결함과 정비 불량, 조종사 과실 등 여러 가능성을 열어 두고 사고 원인 조사에 나섰습니다.
     
    사고가 난 헬기는 1975년 그러니까 무려 47년 전에 만들어졌는데 블랙박스 역할을 하는 비행 기록 장치도 설치되지 않은 노후 기종으로 파악됐습니다. 정부는 어제에 이어 오늘도 현장 감식 등을 이어가는 한편 신원 불명의 사망자 2명의 유전자 감식 조사도 진행할 예정입니다.

    27일 오전 강원 양양군 현북면 어성전리 명주사 인근 야산에서 헬기가 추락해 불이 나자 주민 등이 나서 진화작업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27일 오전 강원 양양군 현북면 어성전리 명주사 인근 야산에서 헬기가 추락해 불이 나자 주민 등이 나서 진화작업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5. 핼로윈 참사 한 달…민주당 "이상민 오늘까지 파면 하라"

    여야가 핼러윈 참사 국정조사에 합의했지만 이상민 행안부 장관의 거취 문제를 놓고 강하게 맞붙고 있습니다. 더불어민주당은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 파면이 제대로 된 국정조사의 시작이라며 다시 한 번 윤석열 대통령의 결단을 촉구했습니다. 참사 발생한 지 한 달이 되는 오늘(28일)까지 이 장관을 파면하지 않으면 해임건의나 탄핵소추를 추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민주당이 국정조사 합의 직후 이 장관 파면을 요구하고 나선 것은 국정조사가 본격화하기 전 여권을 압박해 주도권을 선점하려는 의도가 깔린 것으로 보입니다. 이재명 대표 측근 인사들의 구속에 이어 이 대표에 대한 검찰 소환 가능성까지 염두에 두고 사법리스크 여론전에 대응하겠다는 계산도 담긴 것으로 풀이됩니다.
     
    대통령실과 국민의힘은 국정조사를 시작하기도 전에 장관을 경질하자는 건 명백한 정치공세라며 정치적 도의에도 어긋난다고 반박했습니다. 대통령실은 수사기관의 조사 또는 국정조사 결과 이후에 책임자를 문책하겠단 기존 입장에 변화가 없다고 밝혀 대통령실과 거대 야당 간 정면 충돌은 상당 기간 불가피할 것으로 보입니다.
     
    윤창원 기자윤창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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