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미 정의당 대표는 윤석열 대통령이 한남동 관저에서 윤핵관 부부 동반 만찬에 이어 여당 지도부만 따로 불러 만찬을 진행한 것에 대해 "측근 정치 바깥으로 나와야 한다"고 비판했다.
이 대표는 28일 상무집행위원회의에서 "야당들은 취임 반 년이 지나도록 대통령 얼굴 한 번을 못 봤다. 불통도 이런 불통은 처음이다. 대통령은 협치를 해야 하지, 일방통행식 협력만을 요구해서는 안 된다"며 불편한 심기를 드러냈다.
그는 이어 "핵관들에 둘러싸여 귀 닫고, 눈 감고, 세상이 어찌 돌아가는지, 도낏자루 썩는지 모르다가는 완전히 국민으로부터 고립될 것이다"고 경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