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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 갈 필요없다"…경남권 첫 공공어린이재활병원 2025년 개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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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도권 갈 필요없다"…경남권 첫 공공어린이재활병원 2025년 개원

    전국 두 번째 경남권 공공어린이 재활병원 건립사업 설계 공모 당선작 선정
    수도권 준하는 양질의 재활 의료서비스 제공

    공공어린이재활병원 조감도. 경남도청 제공공공어린이재활병원 조감도. 경남도청 제공
    경남권(경남·부산·울산) 첫 공공어린이재활병원이 오는 2025년 개원한다.

    경상남도와 창원경상국립대병원은 '경남권 공공어린이재활병원 건립사업' 설계 공모 심사 결과 ㈜현신종합건축사사무소와 ㈜신한종합건축사사무소가 공동으로 제출한 작품을 선정했다고 6일 밝혔다.

    이 사업은 2020년 보건복지부 공모 사업에 전국 두 번째이자, 영남권 처음으로 선정되면서 시작됐다. 장애 어린이에게 양질의 공공재활 의료서비스를 제공할 재활병원은 창원경상국립대병원 인근 부지에 428억 원이 투입돼 지하 1층 지상 3층, 50병상 규모로 들어선다.

    경상대병원은 연면적 9300㎡ 이상 규모의 병원 설계 경험이 있는 전국 건축사무소를 대상으로 설계를 공모했다. 심사위원들은 당선작이 다양한 높이에서 내부 공간으로 진입할 수 있는 마당 도입과 명확하고 합리적인 환자·의료진·차량 동선 계획, 기존 본원과 앞으로 유휴부지 의료시설 증축 연계에서 우수했다고 평가했다.
     
    이달 안에 설계 계약을 체결한 후 내년까지 실시설계를 마무리할 예정이다. 2024년 첫 삽을 뜬 뒤 2025년 개원할 예정이다.

    경남도 권양근 복지보건국장은 "장애어린이 전문 공공재활 병원이 없어 개원을 애타게 기다리고 있는 경남권 장애어린이와 그 가족들이 수도권에 준하는 양질의 재활의료 서비스를 하루빨리 받을 수 있도록 병원 건립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경남권에는 마땅한 어린이재활병원이 없어 치료를 위해 대기해야 하는 시간이 많게는 1년이 걸리는 일도 있어 그동안 공공어린이재활병원 설립이 시급하다는 의견이 제기돼 왔다.

    공공어린이재활병원은 장애 아동과 고위험 아동의 재활 치료, 의료서비스 제공뿐 아니라 학교와 사회 복귀를 지원하는 등 장애 아동 가족에게 통합 서비스를 제공한다. 민간에서 하기 어려운 장애아동의 재활의료 서비스를 공공에서 제공하고자 추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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