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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물연대 파업으로 광양항 물류 차질 '심각'…전국 항만 중 반출입률 최저



광주

    화물연대 파업으로 광양항 물류 차질 '심각'…전국 항만 중 반출입률 최저

    화물연대 파업 기간 중 광양항 컨테이너 반출입률 1.9%
    전국 항만 중 컨테이너 반출입률 최저 기록

    화물연대 파업으로 광양항에 대한 컨테이너 반출입이 이뤄지지 않고 있다. 연합뉴스화물연대 파업으로 광양항에 대한 컨테이너 반출입이 이뤄지지 않고 있다. 연합뉴스
    화물연대 파업이 장기화되면서 전남의 수출항인 광양항의 컨테이너 반출입률이 극히 저조하고 장치율도 평소보다 높게 나타나는 등 광양항의 물류 차질이 심각한 것으로 나타났다.

    6일 한국무역협회 광주전남지역본부에 따르면 화물연대 파업이 시작된 11월 24일부터 12월 4일까지 광양항의 컨테이너 반출입률은 1.9%로 극히 저조했던 것으로 나타났다.

    부산항이 45.6%, 인천항이 31.6%였던 것과 비교하면 광양항은 컨테이너 반출입이 거의 없는 상황이 지속된 셈이다.

    광양항의 4일 기준 컨테이너 반출입량은 228TEU로 화물연대 파업 전 하루 평균 4625TEU의 5%를 밑돌았다.

    광양항의 장치율(야적장에 컨테이너 화물이 쌓인 비율)은 6일 기준 66.8%로, 전날의 65.4%에 비해 소폭 상승했다.
     
    광양항의 평소 장치율은 60%대 초반으로, 광양항에 대한 컨테이너 반출입이 거의 이뤄지지 않으면서 아직까지 항만 운영에 큰 차질은 없는 상황이다.

    광양항의 물류 기능이 차질을 빚으면서 여수국가산단의 경우 일부 긴급 물량이 일부 반출되고 있지만 물류 차질이 이어지면서 석유화학업체들의 피해가 발생하고 있다.

    광양제철소도 매일 1만 7천t 가량의 철강을 반출하지 못해 공장 내에 쌓아두고 있지만 아직까지는 적치 공간 확보에 차질은 없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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