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남지방통계청 제공지난해 전북의 합계출산율(출산 가능한 여성이 평생 낳는 자녀의 수)이 10년 전인 2011년 1.41명보다 0.56명이 줄어든 0.85명으로 조사됐다.
전북의 합계출산율은 전국 평균 0.81명보다는 높지만 서울, 부산, 인천, 대구, 대전에 이어 전국에서 6번째로 낮고 도지역에서는 최저다.
지난해 기준 전북의 부모의 평균 출산 연령은 부는 36세, 모는 32.8세로 10년 전보다 각각 1.8세와 1.9세가 증가했다.
지난해 전북의 첫째아 출산비중은 50.6%로 절반을 넘어섰고 둘째아는 37.2% 셋째아 이상은 12.2%며 여아 100명당 남아 수인 출생성비는 105.4명으로 나왔다.
지난해 전북의 출생아는 7천5백 명으로 10년 전 보다 8천7백 명이, 조출생률(인구 1 천 명당 출생아)은 지난해 4.2명으로 같은 기간 4.5명이 감소하는 등 절반 이하로 줄었다.
한편 지난해 전북의 혼인건수는 5천3백 건으로 조혼인율(인구 1천 명당 혼인건수)은 3건으로 10년 전 혼인 건수 1만 3백 건, 조혼인율(인구 1천 명당 건) 5.6건보다 크게 줄었다.
지난해 평균 초혼연령은 남성은 33.4세 여성은 30.6세로 10년 전보다 남성은 1.7세가 여성은 1.9세가 각각 늘었으며 지난해 외국인과의 혼인 비중은 6.6%로 조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