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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쏙:속]쌍방울 키맨 김성태 곧 입국…'모른다' 입장 바꿀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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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일반

    [뉴스쏙:속]쌍방울 키맨 김성태 곧 입국…'모른다' 입장 바꿀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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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필요한 뉴스만 '쏙' 뽑아 '속'도감 있게 전달해드리는 [뉴스쏙:속]입니다.

    ■ 방송 : CBS 김덕기의아침뉴스 (1월 17일)
    ■ 채널 : 표준 FM 98.1 (07:00~07:17)

    1. 김성태 곧 인천공항…입 열까

    해외도피를 하다 8개월 만에 붙잡힌 김성태 전 쌍방울그룹 회장이 오늘(17일) 강제 송환되면서 변호사비 대납 의혹을 비롯한 쌍방울 관련 수사가 급물살을 탈 것으로 보입니다. 검찰은 태국에서 김 전 회장이 국적기에 탑승하자마자 체포 영장을 집행했습니다. 김 전 회장과 양선길 현 쌍방울 회장을 실은 국적기는 조금 후인 8시 40분쯤 인천국제공항에 도착합니다. 이들은 곧장 수원지방검찰청으로 이송돼 검찰 조사를 받을 예정입니다. 검찰 안팎에서 김 전 회장이 이토록 주목 받는 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둘러싼 변호사비 대납 의혹의 핵심 인물이기 때문입니다.
     
    검찰은 이 대표가 경기지사로 있던 지난 2018년 공직선거법 위반 사건 재판 때 변호사 비용 20억원을 쌍방울이 전환사채로 대신 내줬다고 의심하고 있습니다. 변호사비 대납 의혹 수사를 위해 쌍방울의 수상한 자금 흐름을 추적하던 검찰은 김 전 회장의 횡령과 배임 의혹은 물론 이화영 전 경기도 평화부지사의 뇌물 의혹, 쌍방울의 대북 송금 혐의까지 수사를 확대했습니다. 검찰은 쌍방울 관련 의혹과 이를 촉발한 변호사비 대납 의혹에서 김 전 회장이 결정적인 역할을 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체포 시한인 48시간을 꽉 채워 조사한 뒤 구속영장도 청구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쌍방울그룹 관련 의혹의 핵심 인물인 김성태 전 쌍방울그룹 회장이 8개월의 해외 도피 끝에 붙잡혀 내일 귀국할 예정인 가운데 16일 서울 용산구 쌍방울 그룹 본사의 모습. 류영주 기자쌍방울그룹 관련 의혹의 핵심 인물인 김성태 전 쌍방울그룹 회장이 8개월의 해외 도피 끝에 붙잡혀 내일 귀국할 예정인 가운데 16일 서울 용산구 쌍방울 그룹 본사의 모습. 류영주 기자

    2. 검찰, 이재명 대표에 또 소환 통보…이번엔 대장동

    대장동 수사팀이 수사 1년 반 만에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 소환에 나섰습니다. 이재명 대표가 받고 있는 혐의는 공직자 이해충돌방지법, 즉 부패방지법 위반입니다. 대장동 개발권을 공영에서 민간으로 넘기는 과정에서, 화천대유 대주주 김만배씨와 남욱 변호사 등 민간업자들에게 천문학적 혜택이 돌아갔는데 최윗선에 이재명 당시 성남시장이 개입돼 있다고 보는 겁니다. 특히 성남시와 성남도시개발공사는 사업 추진 단계부터 공모지침서를 입맛대로 고쳐 자신들과 가까운 민간업자들을 사업자로 선정했다고 검찰은 보고 있습니다. 검찰이 추산한 범죄 수익은 총 7886억원. 남욱 변호사 등 민간업자들은 대장동 공판에서 잇따라 화천대유 1호 실소유주, 즉 '그분'이 이 대표라는 취지의 진술과 이 대표가 관련 보고를 받았다는 진술을 쏟아냈습니다. 이 대표는 줄곧 민간개발 특혜를 막고 수천억원대의 수익을 환수한 모범적인 공익사업이라고 반박하고 있는데요.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16일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윤석열 정부 대일외교 진단과 과제 긴급토론회'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윤창원 기자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16일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윤석열 정부 대일외교 진단과 과제 긴급토론회'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윤창원 기자
    민주당은 성남FC 후원금 의혹으로 소환을 한지 엿새 만에 위례 대장동 관련해 또 소환통보를 하자, 당황한 눈치입니다. 쪼개기 수사냐, 검찰의 정치쇼라고 강하게 반발했는데요. 특히 설을 일주일 남기고 소환 통보를 한 건, 설 민심에 영향을 주겠다는 의도로 보고 있습니다. 당초 이 대표는 성남FC 후원금 조사 이후 '기속사회'이슈와 개헌 등 의제를 던지고, 민생 행보에 적극 나서 설 민심을 잡겠다는 계획이었는데, 설 밥상에 이 대표 사법리스크가 올라가게 됐습니다.

     

    3. 나경원 "죽었다 깨어나도 반윤 안돼"

    국민의힘 전당대회를 앞두고 나경원 전 의원과 친윤계의 갈등은 계속 커지고 있습니다. 나 전 의원은 어제(16일) 오전 페이스북에 윤석열 대통령이 아랍에미리트의 수십조원 투자유치를 이끌었다며 환영한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대통령실과 대립하지 않는 모양새를 지속적으로 강조하고 있는 겁니다. 윤핵관과는 각을 세우더라도 대통령과는 같이 간다는 겁니다.  어제 저녁에는 오세훈 서울시장과 만찬을 갖고 수도권 승리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보폭을 넓히면서도 친윤계에서 제기한 '반윤' 프레임에는 선을 그었습니다.
     
    국민의힘 당권주자로 거론되며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 부위원장직 사의를 표명한 나경원 전 의원이 11일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열린 국민의힘 서울시당 신년인사회를 마치고 나서며 취재진의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윤창원 기자국민의힘 당권주자로 거론되며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 부위원장직 사의를 표명한 나경원 전 의원이 11일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열린 국민의힘 서울시당 신년인사회를 마치고 나서며 취재진의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윤창원 기자
    친윤 단일후보로 자리매김한 김기현 후보의 경우 이른바 김장연대의 파트너, 장제원 의원과 거리를 뒀습니다. 지난 주말 나 전 의원을 향한 장 의원의 거친 공세가 김 의원에게도 부정적이라는 판단을 한 것으로 보입니다. 당장 어제 출마를 선언한 조경태 의원을 비롯해 안철수, 윤상현 의원 등 당권주자들 모두 민주와 자유의 가치가 존중돼야 한다며 당내 갈등에 우려를 나타냈습니다.
     

    4. 尹 '300억불' 투자금 유치…48개 MOU체결

    윤석열 대통령은 아랍에미리트를 국빈 방문한 나흘 동안 총 300억 달러, 우리 돈으로 37조원의 투자금을 유치했습니다. UAE가 국가 간 체결한 투자 협약 중 압도적인 최대 규모로 종전에 최대 규모였던 영국은 122억 달러, 우리 돈으로 약 15조원밖에 되지 않았습니다. 윤 대통령은 또 단순히 이 약속을 UAE 측의 선언에 그치게 하지 않고 한・UAE 정상이 채택한 공동성명에 내용을 명기하기로 했습니다. 아울러 윤 대통령이 머무는 나흘 동안 두 국가 간 양해각서가 48건 체결됐습니다. 원전과 에너지, 투자, 방산 등 핵심 분야 협력을 포함해 기후변화와 우주, 신산업 등 전방위적인 분야에서 양해각서가 체결됐습니다. 윤 대통령은 오늘 두바이에서 열리는 한UAE 미래포럼에 참석하는 것을 끝으로 UAE 일정을 모두 마무리하고 다보스포럼이 열리는 스위스로 이동합니다.

    아랍에미리트(UAE)를 국빈 방문 중인 윤석열 대통령이 16일(현지시간) 아부다비 릭소스 마리나 호텔에서 열린 한-UAE 비즈니스 포럼에 참석, 기조연설에 앞서 인사하고 있다 . 연합뉴스아랍에미리트(UAE)를 국빈 방문 중인 윤석열 대통령이 16일(현지시간) 아부다비 릭소스 마리나 호텔에서 열린 한-UAE 비즈니스 포럼에 참석, 기조연설에 앞서 인사하고 있다 . 연합뉴스
     

    5. 박항서, 마지막 무대서 아쉬운 준우승…아름다운 5년 동행

    박항서 베트남 축구대표팀 감독이 마지막 무대에서 아쉽게 패했습니다. 베트남 대표팀은 16일 동남아시아의 월드컵으로 불리는 미쓰비시컵(전 스즈키컵) 결승에서 태국에 1‧2차전 합산 2대 3으로 져 준우승에 그쳤습니다. 우승컵과 함께 아름답게 마무리하는 라스트 댄스의 꿈은 이루지 못했지만, 베트남과 함께한 5년은 성공적이었습니다. 결승 상대이자 최대 라이벌인 태국 대표팀의 누안판 람산 단장도 "동남아 축구 판도를 바꿔놓은 지도자"라고 존경의 뜻을 보였는데요. 2017년 10월 박 감독 부임 당시 베트남의 피파랭킹은 130위권이었지만, 이제 96위로 동남아 최강 반열에 올랐습니다. △23세 이하 아시안컵 준우승 △아시안게임 4강 △카타르월드컵 아시아 최종예선 진출 등 동남아 축구의 새로운 역사도 썼습니다. 그 공로로 베트남에서 외국인 최초로 2급 노동 훈장 등 3번의 훈장을 받았고, 지난달에는 우리나라에서 베트남과의 우호와 친선 증진에 기여해 수교훈장 2급인 흥인장을 받았습니다.

    연합뉴스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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