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연휴 첫날인 21일 고속버스터미널이 고향으로 향하는 귀성객들로 붐비고 있다. 윤창원 기자부산은 설 연휴 막바지인 23일 밤부터 강한 추위가 찾아올 전망이다.
부산지방기상청은 설 다음 날인 23일 밤부터 북서쪽에서 매우 차가운 공기가 내려오면서 기온이 급격히 떨어지겠다고 22일 밝혔다.
23일 낮 기온은 11도로 비교적 포근하겠지만, 한파의 영향으로 24일 아침 최저기온이 영하 7도까지 떨어지겠다.
24일 낮 최고기온도 영하 4도에 머물며 연휴 막바지 매서운 추위가 기승을 부리겠다.
바람도 23일 오후부터 25일까지 순간풍속 초속 15m 안팎으로 강하게 불면서 체감온도는 더욱 낮겠다.
강풍으로 바다에도 2~4m의 높은 물결이 일겠으니, 해안가 접근을 자제하고 안전사고에 유의해야 한다.
부산기상청은 "23일 밤 이후로 한파특보가 발표될 가능성이 있다"며 "급격한 기온 변화에 철저히 대비해야 하며, 건강 관리에 각별히 유의해달라"고 당부했다.
아울러 "22일 기준 사흘때 건조주의보가 내려져 있는 등 건조한 날씨가 이어지는 만큼, 각종 화재 예방에도 신경써달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