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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안국제공항 입국 수속 지연…법무부는 아직도 '원인파악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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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무안국제공항 입국 수속 지연…법무부는 아직도 '원인파악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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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국 수속 평상시보다 90분 더 소요…승객들 큰 불편
    법무부, 하루 지난 이날도 정확한 원인 몰라…내부 시스템 오류 추정
    무안국제공항·전라남도 하루 지나 뒤늦게 '인지'

    무안국제공항. 전남 무안군 제공무안국제공항. 전남 무안군 제공
    무안국제공항에서 입국 수속을 진행하는 법무부의 내부시스템에 장애로 추정되는 사고가 발생해 항공기 탑승객들의 입국이 1시간 이상 지연됐지만 하루가 다 되도록 정확한 원인 파악조차 이뤄지지 않고 있다.

    공항 운영과 관리에 책임이 있는 무안국제공항은 입국 수속이 지연됐다는 사실을 이튿날이 돼서야 뒤늦게 인지한 것으로 확인됐다.

    25일 무안국제공항에 따르면 지난 24일 오후 6시 40분쯤 베트남에서 190여 명의 승객을 태운 제주항공 여객기가 무안국제공항에 도착했다.

    당초 해당 항공기 탑승자들에 대한 입국 수속은 공항 도착 직후 시작될 예정이었지만 한참 뒤인 오후 7시 20분쯤 시작됐다.

    문제는 입국 수속이 시작된 이후에도 전산 시스템 오류가 지속돼 1인당 입국 심사 등에 소요되는 시간이 평소의 2~3배가 걸리면서 오후 8시 30분쯤 마지막 수속이 이뤄졌다는 점이다. 평상시보다 입국 수속에 1시간 30분 정도 더 소요된 것이다.

    이로 인해 입국자들이 1시간 넘게 대기하는 등 큰 불편을 겪었다.

    무안국제공항 측은 뒤늦게 출국 수속 심사대 일부를 입국 수속 심사대로 활용하는 방안을 내놓았지만 별다른 효과를 보지 못했다. 전산 시스템 장애는 같은 날 자정쯤까지 이어졌다. 현재는 정상 운영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당시 무안국제공항 측은 입국자들에게 폭설과 한파 등 날씨로 인해 전산 시스템 장애가 발생했다고 설명했지만 이날 오후까지 문제 원인을 정확하게 확인하지 못하고 있다.

    더 큰 문제는 당시 대응에 나선 무안국제공항 측 시설팀 등 일부 관계자를 제외하면 공항 관리에 책임이 있는 무안국제공항 관계자들에게 이 같은 사실이 통보되지 않았다는 점이다. 또 관할 광역자치단체인 전라남도에도 해당 사실을 알리지 않아 전라남도는 이날 오전에야 언론 취재 소식을 듣고 뒤늦게 해당 사실을 인지하게 됐다.

    입국 수속 지연이 발생한 지 만 하루가 다 돼 가지만 인천국제공항에서 무안국제공항으로 이어지는 법무부 내부 시스템에 문제가 있을 것으로 추정하고 있을 뿐 정확한 원인을 파악하지 못하고 있어 재발이 우려된다. 해당 시스템은 여권정보 등 입국자들의 정보를 살펴볼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무안국제공항 관계자는 "조속한 시일 내에 시스템 장애 원인을 밝히고 재발 방지 대책을 마련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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