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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광주농협 조합장 직무대리 놓고 이사회 갈등 파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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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남광주농협 조합장 직무대리 놓고 이사회 갈등 파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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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남광주농협 조합장 한 달 전 사임에 현 선임이사 직무대리
    일부 이사들, 역량 부족 등 이유로 직무대리 반대하며 이사회 불참 파행
    법원에 조합장 직무대리 직무 정지 가처분도 신청
    남광주농협, 조합원 등록·연말 성과금 지급 등 업무 차질
    노조, 이사회 불참 파행 주도하는 이사들 퇴진 촉구 집회

    광주전남농협노조 남광주농협지부는 최근 광주 동구 남광주농협 자재센터 앞에서 조합장 직무대리를 인정하지 않고 이사회에 불참하며 파행을 주도하고 있는 이사들의 사퇴를 촉구하는 집회를 진행했다. 김한영 기자  광주전남농협노조 남광주농협지부는 최근 광주 동구 남광주농협 자재센터 앞에서 조합장 직무대리를 인정하지 않고 이사회에 불참하며 파행을 주도하고 있는 이사들의 사퇴를 촉구하는 집회를 진행했다. 김한영 기자
    광주의 한 지역농협이 조합장 직무대리 자리를 놓고 이사들 간의 첨예한 갈등으로 파행을 겪으면서 애꿎은 조합원과 고객들이 피해를 보고 있다.

    남광주농협 A조합장이 사임한 것은 지난 12월 21일.

    A조합장은 지난 2019년 제2회 전국동시조합장 선거 당시 조합원 2명에게 50만원 상당의 금품을 제공한 것과 관련해 대법원 확정 판결을 며칠 앞두고 사임했다.

    남광주농협 정관에 따라 조합장 포함 12명의 이사 가운데 이사 경험이 가장 많은 선임이사인 B씨가 조합장 직무대리를 맡았다.

    독자 제공독자 제공
    하지만 일부 이사들이 B씨가 조합장 직무대리로서 '역량이 부족하다'는 등의 이유를 들며 반대하면서 갈등이 빚어지고 있다.
     
    실제로 B씨의 직무대리를 반대하는 일부 이사들은 지난 12월 28일과 30일 열린 이사회에 불참했다. 일부 이사들은 이사회에 앞서 효천 하나로마트 폐쇄와 직무대리를 잘못할 경우 구상권을 청구하는 방안 등에 대한 안건 상정을 요구했지만 받아 들여지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로 인해 남광주농협 이사회가 두 차례 무산되면서 차질을 빚어 조합원 등록과 연말 성과금 지급 등의 업무가 현재까지 중단된 상황이다.

    광주전남농협노조 박태원 남광주농협지부장은 "이사회가 열리지 않으면서 농협 업무에 차질이 빚어지고 있다"면서 "수익에 대한 환원 사업과 연말 결산 등 조합과 관련한 업무가 지난해 말부터 사실상 멈춰선 상태"라고 말했다.  

    또 한 이사는 지난 3일 광주지방법원에 조합장 직무대리 B씨의 직무를 정지해 달라며 가처분 신청을 냈다.

    법원의 결정은 오는 2월 초쯤 이뤄질 것으로 알려졌다.

    이어 6명의 이사들은 같은 날 이사회를 개최하고 직무 대리를 변경하는 안건을 발의해 통과시키고 이사회에 참석한 C이사를 조합장 직무대리로 선임하기까지 했다.

    남광주농협은 농협중앙회에 6명의 이사들이 스스로 이사회를 열고 C이사를 조합장 직무대리로 선임한 것과 관련해 질의했다. 농협중앙회는 사임한 조합장을 포함한 이사들은 12명으로 이사회에서 안건으로 통과하기 위해선 과반인 7명의 동의가 필요하다는 유권해석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광주전남농협노조 남광주농협지부는 조합장 직무대리를 인정하지 않고 이사회에 불참하며 파행을 주도하고 있는 이사들의 사퇴를 촉구하며 연일 집회를 벌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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