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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주택거래, 1년 전보다 절반으로 줄었다



경제 일반

    작년 주택거래, 1년 전보다 절반으로 줄었다

    2022년 주택 매매거래량 50만8천건…2021년 대비 49.9% 급감
    수도권 57.9%, 지방 42.7% 하락
    전월세는 4.0% 증가…전세 줄어든 반면 월세는 늘어 전체임대 52% 차지

    황진환 기자황진환 기자
    부동산 시장 침체로 지난해 주택 거래량이 1년 전보다 절반 가까이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국토교통부가 31일 발표한 2022년 12월 주택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주택 매매거래량은 50만8790건으로 나타났다.
     
    이는 2021년의 101만5171건 대비 49.9%가 감소한 수치다.
     
    지역별로는 수도권 거래량이 20만1714건으로 전년 동기 대비 57.9% 감소했으며, 지방은 30만7076건으로 42.7% 하락했다.
     
    지난해 고금리와 유동성 감소, 가격 하락세 등으로 인해 거래량이 크게 줄어든 탓이다.
     
    2022년 12월 전국 주택 거래 현황. 국토교통부 제공2022년 12월 전국 주택 거래 현황. 국토교통부 제공
    지난달 주택 매매거래량은 2만8603건으로 전월 3만220건 대비로는 5.4%, 2021년 12월 5만3744건 대비로 46.8%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월별 거래량은 지난해 6월 6만3천건대를 기록한 후 매월 꾸준히 감소하고 있다.
     
    지역별로는 수도권 거래량은 1만1127건으로 전월 대비 2.6%, 전년 동기 대비 48.4%가 감소했다.
     
    지방은 1만7476건으로 전월 대비 7.0%, 전년 동월 대비 45.7%가 각각 줄어들었다.
     
    아파트 거래량은 1만8222건으로 전월 대비 0.3% 감소하며 지난달과 비슷한 수준을 보였지만, 전년 동월 대비로는 55.4%가 감소했다.
     
    반면 12월 전월세 거래량은 21만1533건으로 집계되며 전월 대비 4.0%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총 전월세 거래량도 283만3522건으로 전년 동기 대비 20.5%가 늘어났다.
     
    12월 전세 거래량은 9만6493건으로 전월 대비 0.8%, 전년 동월 대비 16.8%가 줄어들었다.
     
    반면, 월세 거래량은 11만5040건으로 전월 대비 8.3%, 전년 동월 대비 15.7%가 늘어나며 증가세를 이어갔다.
     
    지난해 전월세 거래량 중 월세의 비중은 52.0%로 2021년 43.5%보다 8.5%p 증가했다.
     
    지난달 말 기준 미분양주택 수는 6만8107호로 전월 5만8027호 대비 17.4%가 증가했다.
     
    수도권은 1만1035호로 6.4%의 증가율을 보인 반면 지방은 5만7072호로 19.8%의 보다 높은 증가율을 기록했다.
     
    지난해 주택 인허가실적은 52만1791호로 전년 대비 4.3% 감소했다.
     
    수도권은 19만833호로 전년 대비 34.5%가 줄어든 반면, 지방은 33만958호로 30.3%가 늘어났다.
     
    지난해 착공 실적은 38만3404호로 전년 대비 34.3%가 급감했다.
     
    지난해 공동주택 분양실적은 28만7624호로 전년 대비 14.5%, 지난해 준공(입주) 실적은 41만3798호로 전년 대비 4.1%가 각각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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