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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살 스톱' 부산교육청 생명존중 문화 조성 나서



부산

    '자살 스톱' 부산교육청 생명존중 문화 조성 나서

    핵심요약

    '2023학년도 학생 자살 예방 및 생명존중 교육 추진계획' 발표하고 적극 추진키로

    부산시교육청 전경. 부산시교육청 제공부산시교육청 전경. 부산시교육청 제공부산시교육청이 학생 자살 예방과 생명존중 문화 조성을 위해 두 팔을 걷고 나섰다.
     
    부산시교육청은 7일 '2023학년도 학생 자살 예방 및 생명존중 교육 추진계획' 일명 '우리 모두 학생지킴이 365'를 발표했다.

    이는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학생 우울 및 불안, 가정 내 불화 증가 등에 따른 학생 자살 예방을 위해 맞춤형 지원을 강화하고 학교의 위기 대응 능력을 높이기 위한 것이다.
     
    부산시교육청이 지난해 학생 자살 현황을 분석한 결과, 심리적 우울감 증대와 가정 내 불화 등이 주요 원인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앞으로 각 단위 학교는 우울증, 자해·자살 시도 학생, 학교폭력·가정폭력 피해 학생, 약물·정신질환 학부모 가정, 조손·소년소녀가정, 부모 이혼 등 사유로 위기를 겪고 있는 학생을 대상으로 위기관리위원회를 매월 개최해 집중 상담 등 학생 개별 맞춤형 지원을 강화할 예정이다.
     
    교육청 차원에서는 '부산학생인성교육원'을 통해 5월과 11월 학기별 1회씩 학교의 고위험군 학생들을 대상으로 '집중상담캠프'를 운영해 상담, 치유, 자존감 향상을 위한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아울러 올해 하반기 설립 예정인 '학생건강증진센터'를 통해 마음건강 챙김 체험 프로그램 등을 운영하고, 자살징후 조기 발견 시스템을 구축해 보다 체계적이고 과학적으로 학생 자살 예방 정책을 펼쳐나갈 계획이다.
     
    이와 함께 또래 상담동아리 활동 등에서 발견한 위기 친구 돕기 원스톱 지원시스템 '친구야 도와줄게'를 구축 운영한다.
     
    올해부터 학교위기관리위원회의 운영 방법도 개선한다. 위원장을 학교장으로 격상하고 사안 발생 시 개최하던 것을 월 1회 의무 개최하도록 했다. 또, 학부모 및 외부 전문가 참석을 필수로 하는 등 학교 내 위기 대응체계를 강화하기로 했다.

    김범규 시교육청 생활체육건강과장은 "앞으로 학생 상담 기능 강화와 연수를 통한 학교의 위기상황 대처 역량을 강화해 학생 자살 예방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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