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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민 항공기는 대중교통" 중복 할인 적용해야



제주

    "제주도민 항공기는 대중교통" 중복 할인 적용해야

    15일 국회서 국내선 항공수요 전망 세미나 열려
    윤문길 교수 "특정 지역 항공교통이 대중교통 개념 접근해야"
    "제주도민 할인에 기업우대 할인 등 중복 적용해야"

    제주공항 전경. 연합뉴스제주공항 전경. 연합뉴스
    국내선 공급좌석 부족으로 항공기 요금이 급등하면서 사실상 대중교통 수단인 제주도민에게는
    특가항공권에도 도민할인을 적용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왔다.
     
    국내선 항공수요 전망과 항공요금 합리화 방안 세미나가 15일 오전 국회에서 열렸다. 
     
    이 자리에서 윤문길 항공항공대학교 교수는 "제주도와 같은 특정 지역은 항공교통을 대중교통과 같은 개념으로 접근해야 한다"며 "특정지역의 항공교통을 대중교통으로 지정해 '교통시설특별회계'를 활용함으로써 비용의 일정 부분을 절감해 운임을 인하하는 방안도 검토해야 한다"고 말했다.
     
    특히 "제주지역은 내국인의 방문, 현지인의 내륙 방문뿐만 아니라 외국인이 입국까지 종합적으로 고려하여 항공교통에 대한 정책 마련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특히 도민할인제도를 개선해 일부 항공사가 기업우대 할인을 특가항공권에도 중복 적용하는 것처럼 제주도민에게도 시행해야 한다는 주장도 제기됐다. 
     
    김우철 더불어민주당 국토교통전문위원은 "항공사업법 14조에 따라 국내항공운임은 자율제로 운영중이지만 제주도민은 항공기가 대중교통이라는 점에서 개선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그는 우선 기업우대 할인을 특가항공권에도 중복 적용하자고 제안했다. 이 경우 기업 우대 5000원의 할인을 추가 적용 받을 수 있다.
     
    또 제주도민 할인의 경우 특가 항공권 중복할인 적용으로 실질적인 도민 부담을 완화해야 한다고 제시했다. 
     
    이와 함께 "제주도민에게 항공기는 대중교통인 만큼 제도개선을 통해 유류할증료를 할인하고 공항이용료는 아예 면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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