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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광수 대표 "부만 축적하는 기업 아닌, 사회의 공기 되고파"



제주

    이광수 대표 "부만 축적하는 기업 아닌, 사회의 공기 되고파"

    <로드인터뷰_사람꽃>현대아스콘(주) 대표, 드림교회 이광수 장로
    '정직과 신용' 회사 운영의 모토
    회사 1호기 플랜트, 아프가니스탄에 세워
    더불어 살아가는 기업. 믿음의 기업 공동체 되길 소망
    이광수 장로 "예수님의 향기가 나로부터 발산되길"

    드림교회 이광수 장로. 이광수 장로 제공.드림교회 이광수 장로. 이광수 장로 제공.■ 방송 : CBS 라디오 <로드인터뷰_사람꽃> FM 제주시 93.3MHz, 서귀포 90.9MHz
    ■ 방송일시 : 2023년 3월 11일(토) 오후 5시 30분
    ■ 대담자 : 이광수 대표(현대아스콘, 드림교회 장로)

    삶이 아름다운 크리스천을 만나는 시간, 로드인터뷰 사람꽃. 오늘은 현대아스콘(주) 대표이자 드림교회 이광수 장로를 제주CBS 목회자 기자인 서머나교회 이대희 목사가 만나봅니다.
     
    ◆이대희> 여기가 도로 포장의 재료가 되는 아스팔트를 만드는 공장인 걸로 아는데요. 회사 소개를 먼저 해주시죠.
     
    ◇이광수> 현대에서 우리가 살아가면서 먼지가 나거나 덜컹거리는 도로는 상상하기가 매우 어렵죠. 먼지가 나고 환경에도 안 좋고, 삶의 질이 떨어지는데요. 누구나 혜택을 누리고 살고 있는 게 바로 도로의 아스팔트 포장입니다. 저희 회사는 그런 도로포장재를 생산하는 공장입니다.
    성일레미콘과 현대아스콘을 운영합니다.
     
    ◆이대희> 이 사업은 언제부터 하셨습니까.
     
    ◇이광수> 1999년 7월, IMF 때 이곳 제주에 내려와서 플랜트(조합기계)를 설치하게 됐는데요.
    그때 사용했던 플랜트는 현재 아프가니스탄 카불에 설치되어 있습니다. 샘물교회 교우들이 그곳에서 수난을 당하고 이후에 NGO단체가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었습니다.
     
    그때 현지 NGO단체가 UN을 통해서 미 공병대 카불 공항공사 수주를 위해 저희 플랜트를 달라고 했습니다.  그래서 40년 내전 중이던 아프가니스탄 현지까지 가서 1호기 플랜트를 거기다 세워 가동했습니다.
     
    ◆이대희> 99년도에 시작해서 한참 잘 경영하고 있다가 첫 번째 사용했던 기계는 지금 여기에는 없고 카불에 설치돼서 사용하고 있는 거군요.
     
    ◇이광수> 한 24년째 되고 있어요.
     
    ◆이대희> 퇴직금의 일부로 경매에 나온 제주의 벽돌 공장을 매매해서 이렇게까지 사업을 키웠다고 들었어요. 쉬운 결정은 아니었을 텐데요.
     
    ◇이광수> 제가 제주에는 인맥이 전혀 없었습니다. 서울에서 큰 직장에 다닐 때 서로 믿고 의지하던 동업자 분이 있었는데요. 지금은 귀천을 해서 제 곁에 없습니다만 그분하고 굉장히 가깝게 지냈는데, 그분 처가가 모슬포예요.
     
    제가 다니던 회사도 그 당시엔 국내에서 세 번째 가는 큰 건설회사였는데, IMF로 회사가 퇴출당하면서 직장을 놓치게 됐죠. 그래서 제가 개인 사업을 하고 있었는데, 그 친한 친구가 제주에 가서 꿈을 한번 펼쳐보자고 권해서 왔습니다.
     
    사실 제주라면 그땐 너무 먼 거리라서 갈등도 생기고, 샐러리맨 생활은 수십 년 했지만 사업이란 건 해보지 않아서 근심과 걱정이 많았습니다.
     
    그래도 사나이가 꿈을 한번 펼쳐봐야 하지 않겠냐는 그 말에, 기도하면서 이곳에 내려와 창업하게 됐습니다.
    성일 레미콘 플랜트(앞) 현대 아스콘 플랜트(뒤) 모습. 이광수 장로 제공.성일 레미콘 플랜트(앞) 현대 아스콘 플랜트(뒤) 모습. 이광수 장로 제공. 
    ◆이대희> 사업하면서 그래도 이것 하나만은 꼭 지키려고 하는, 철학 같은 게 있을까요.
     
    ◇이광수> 글쎄요. 전 가방끈도 짧고, 능력도 주시는 것 안에서 행하는 삶이었는데, 특히 제주에 와 보니까 99년도 그때만 하더라도 참 어려웠습니다.
     
    외지 사람들이 와서 버티기가 힘들었습니다. 그래서 저는 여기서 터전을 잡으려면 첫째도 신용, 둘째도 신용이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리고 '서면이나 구두나 약속했던 것은 꼭 지켜야 내가 살 수 있겠구나'하는 생각도 했습니다.
     
    사실 외지에서 왔는데, 물건 값이 한두 푼도 아니고, 외상으로 달라고 하면 누가 쉽게 주겠습니까. 또 샐러리맨 생활했던 제게 담보가 있다면 얼마나 많았겠습니까. 자녀도 키워야하고.
     
    아무튼 제가 작은 것부터 신용과 약속을 잘 지키니까 거래처가 하나 둘 외상도 주고, 또 갚고 하면서 회사를 운영해 올 수 있었습니다.
     
    그래서 저는 지금도 '내가 신용을 지키면 남도 신용을 지킨다, 내가 약속을 지키면 남도 약속을 지킨다' 그 모토로 살아가고 있습니다.
     
    ◆이대희> 회사가 앞으로 어떻게 성장하길 바랍니까.
     
    ◇이광수> 회사라는 걸 어떤 사람들은 생각할 때 내가 연말 되면 이익금 산출해서 그 이익을 빼서 자기 부를 축적하는 하나의 수단으로 생각합니다. 또 그게 주식회사에서 정상이기도 하지만 전 샐러리맨 생활에서 IMF를 거쳐 어려울 때에 제주에 와서 창업을 하니까 '이 기업은 내가 열심히 노력해서 이룬 기업체이지만 나와 직원들은 하나의 공동체 모임이다' 이런 생각을 갖게 됐습니다.
     
    또 기업이 나의 부만을 축적할 수 있는 게 아니고 사회의 공기가 돼야겠다는 생각도 가졌습니다.
     
    그래서 무슨 일을 하든 합심해서 목적과 목표를 달성하는 기업이 되기를 원합니다. 만약 제가 귀천하더라도 이 기업이 이곳, 이 지역에 계속 존속하며 더불어 살아가는 기업이 되길 바라고, 또 항상 하나님의 섭리 가운데 믿음의 기업공동체가 이루어지길 소망해 봅니다.
     
    ◆이대희> 장로님은 혹시 언제부터 신앙생활을 하셨습니까.
     
    ◇이광수> 53년생이니까 6.25전쟁 끝나갈 때쯤 태어났습니다.
    근데 그때 태어나신 분들은 돈이 있어도 약이 없어서 어렸을 때 생을 마감하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돈이 있어도 사 먹을 것도 없었고요. 그래서 간식거리라고 하면 강냉이나 엿, 빈대떡 등이었는데, 그것도 조금 여유가 있을 때나 그랬죠.

    요즘 필리핀의 어린 아이들이 쓰레기 처리장에서 먹거리를 만들고 생활하는 걸 봤는데, 제가 어렸을 때 그랬습니다.
     
    제가 태어난 곳이 서울 답십리인데, 그곳에 피난민들이 엄청 많이 와서 살았어요. 너무 가난한 분들이었고요.

    저흰 삼형제고 제가 막내인데, 큰 형님하고는 20년, 둘째 형님하고는 16살 차이가 나요. 형이 아니고 아버지였던 거죠. 숙제만 다 하고 밥 잘 먹고 나가서 뛰어놀면 그걸로 자녀 교육은 끝이라고 생각하던 그런 시절이고, 그런 동네였어요.
     
    초등학교 4학년때인데, 크리스마스가 다가오고 있었어요. 그때 친구가 교회가면 캐러멜 준다고 해서 그거 얻어먹으려고 교회 갔습니다.
     
    교회에서는 곱상하고 노래도 조금 부르는 저를 보고 반가워하셨고, 지금은 90이 넘은, 미국에
    계시는 친구 누님이 당시 주일학교 선생님이었는데요. 그 분이 저를 잘 이끌어주셔서 지금까지 오게 됐습니다.
     
    ◆이대희> 신앙인으로서 사업을 한다는 게 쉽지는 않을 것 같습니다.
     
    ◇이광수> 첫째는 대인관계가 어렵죠. 특히 건설계통은 술과 담배, 이런 걸로 영업도 하고 대인관계를 맺기도 하지만 제가 그걸 기피하다 보니까 대인관계가 어려웠던 게 사실이었습니다.
     
    그리고 주일성수를 못하는 게 힘들었습니다. 그때만 하더라도 저희는 조달청 물량이라서 수요처에서 언제까지 도착해달라고 하면 생산을 해야 되니까 주일을 지키기가 어려웠습니다.
     
    이제는 기도의 응답으로 하나님께서 영업을 안 해도 되는, 조달청 물량을 주로 하는 아스콘 사업을 할 수 있게 해주셔서 제 바람이 기도의 응답이 아닐까 생각하고 있습니다.
     
    ◆이대희> 신앙의 신념을 꺾지 않았던 비결이 있을까요.
     
    ◇이광수> 비결보다도 그냥 그렇게 살았습니다.
     
    현재 내 입에 들어오는 것보다 남의 입에 집어넣어줘서, 나중에 그 사람이 나를 도와줄 수 있는 미래를 생각해 봤고요. 모든 일의 정직함과 성실함이 언젠가는 통용된다는 믿음이 있었습니다.
     
    '저 사람이 지금 나를 보는 눈은 의심을 갖고 믿음이 적지만 내가 정직하고 성실하게 하면 저 사람이 나의 정말 큰 동반자가 되겠구나' 그런 생각을 했습니다.
     
    갈 길 다 간 후에 주님에게 '착하고 충성된 종아, 그동안 수고했다' 말씀을 듣기 원하고 바라는, 그런 자세로 일하고 있습니다.
     
    ◆이대희> 장로님을 버티게 해준 성경 말씀이나 힘들 때 부르던 찬송가가 있을까요.
     
    ◇이광수> 찬송가는 초등학교 4학년 때 배웠던 '내 영혼이 은총입어' 그 찬양도 있고요,
     
    그것보다 요즘은 나이를 먹으니까 '내 평생 소원 이것뿐' 이 찬송을 많이 흥얼거립니다. 그리고 중학교 3학년 때와 고등학교 때 마음속에 왔던 CCM이 '작은 불꽃 하나가'입니다. 그 찬양을 많이 불러요.
     
    그리고 말씀은 마태복음 5장 16절 말씀인데 '이같이 너희 빛이 사람 앞에 비치게 하여 그들로 너희 착한 행실을 보고 하늘에 계신 너희 아버지께 영광을 돌리게 하라'입니다.
     
    저에게 사찰집사냐, 아니면 목사님이냐 물어보는 분들이 많으셨어요. 그때는 안수집사 시절이기도 했지만 제가 교회에 자주 가다보니까 그랬나 봅니다.
     
    저는 교회를 찾아오는 손님들에게 정말 잘해주고 싶어요. 저희 교회가 시내에서 조금 떨어져있다 보니까 그분들이 순례자들 같기도 하고요.
     
    ◆이대희> 크리스천으로서 어떤 마음가짐으로 사업을 하고 있는지도 궁금합니다.
     
    ◇이광수> 얼마 전까지만 해도 직원들 화장실 청소를 제가 했습니다. 예수님의 사랑, 예수님의 향기를 나타내기 위해서 그렇게 한 건데, 내가 손해를 보더라도 직원들이 수고했으면 거기에 대한 공은 반드시 직원들에게 돌려주는 생활을 하고 있습니다.
     
    그걸 통해서 부족하지만 예수님의 향기가 나로부터 발산될 수 있도록 하고 싶다는 생각을 합니다.
     
    ◆이대희> 직원분들 표정도 그렇고요, 그래서인지 여기 장기 근속자가 많다고요.
     
    ◇이광수> 저희 회사는 좀 유별나게 장기 근속자가 많습니다. 저랑 같이 창업했던 직원도 있고 그때 당시부터 한 1, 2년 있다가 들어온 직원도 아직까지 있으니까 한 22년 되죠.
     
    그래서 저는 직원이다 생각하지 않고 나이가 좀 많으면 동생처럼 아들처럼 그렇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저희 회사는 좀 특이한 게 차를 몰고 다니는 직원들이 어느 정도 우리 회사에 적응이 됐고 또 기여도가 있으면 소사장을 만들어줍니다. 회사가 손해라도 회사차를 살 수 있도록 해 줘서 소사장을 만들어 주는데요.
     
    지금 회사에 차가 스물두 대 정도 되는데, 네 대만 회사차고, 나머지는 개인 명의로 돼 있습니다.
     
    저희 회사가 중소기업인데 가족을 동반해서 코로나 전에는 해외여행을 같이 다니기도 했습니다. 비용도 저희가 다 부담하고요. 근데 그렇게 하면 직원들이 회사 일을 더 열심히 하게 되죠. 좀 유별한 회사입니다.
    드림교회 성가대 남성파트팀.  드림교회 이재정 목사(왼쪽에서 네 번째)와 함께. 이광수 장로 제공.드림교회 성가대 남성파트팀. 드림교회 이재정 목사(왼쪽에서 네 번째)와 함께. 이광수 장로 제공. 
    ◆이대희> 가족 같은 회사가 맞네요. 드림교회 장로님인데, 드림교회 건축할 때도 장로님의 달란트가 많이 활용된 걸로 아는데요.
     
    ◇이광수> 제가 제주에 내려올 때는 물질을 많이 갖고 내려온 게 아니거든요. 없이 시작하다보니까 뭘 하려고 하면 많이 힘들었습니다.
     
    그런 와중에 교회를 정했는데, 쉽게 정해지지가 않더라고요. 근데 드림교회를 택하게 됐고요.
     
    그 시절에 교회가 건축하게 됐는데, 물질은 없어서 제가 하나님한테 무엇을 어떻게 드리면 좋겠나 고민했습니다.
     
    결론은 바로 나의 경험, 기술, 하나님이 내게 주신 능력을 갖고 헌신해야겠다는 생각을 하고 그렇게 실천했습니다.
     
    저희 드림교회가 맨 처음에 시작할 때는 헛간에서 시작을 했거든요. 60평의 마구간 같은 그런 헛간에서 시작을 했는데, 오시는 분들마다 다 혀를 차고 가셨습니다.
     
    그런 상황에서도 2013년 5월에 건축위원회 구성하고 8월에 착공해서 그 해 12월 미완성된 교회에서 크리스마스를 맞이했는데요. 지금 교회 본당인 그곳에서 예배드릴 때 눈물이 많이 났습니다.
     
    이 교회에 어떤 분이 오셔서 어떻게 예배드릴 것인가에 대한 궁금증이 컸고요, 그리고 제가 원했던 것은 누가 뭐래도 내가 해야 될 일을 하고, 갈 길을 가야겠다는 마음가짐이 있었습니다. 그리고 이 예배처소가 하나님 앞에 예배드리는 참다운 예배 처소가 됐으면 좋겠다는 생각으로 건축을 했거든요. 그래서 눈물이 많이 났던 것 같습니다.
     
    ◆이대희> 장로님을 사업장보다 교회에서 뵙는 게 더 쉽다는 얘기도 들리던데요.
     
    ◇이광수> 이제는 많이 변했죠. 그 때 당시에는 교회 일꾼이 없었잖아요. 그래서 제가 교회 일에 신경을 쓰다보니까 교회에 머무는 시간이 많았죠.
     
    지나가는 우리 교인들이 사업은 안하고 왜 여기있냐고 하면 전 마음속으로 말했습니다. '사업 운영은 하나님이 해주시지 내가 하는 게 아니다' 이렇게요.
     
    지금은 교회가 많이 부흥 발전했잖아요. 그래서 내가 막 나서게 되면 성도들이 좋아할 것 같지 않아서 함부로 나서지 못하겠더라고요. 잔소리가 될 수도 있고요. 조용히 지지하는 게 좋은 것 같습니다.
     
    ◆이대희> 드림교회가 앞으로 어떤 교회가 되길 바라세요.
     
    ◇이광수> 첫째도 둘째도 사랑이 넘치는 교회가 되기를 원하고요. 그리고 서로가 서로를 알면서 섬기는 그런 교회가 됐으면 합니다. 주일날 와서 머리만 끄덕하고 인사하는 게 아니고 정말 정답게 담소를 나누고 서로를 위해서 기도할 수 있는, 섬기는 교회가 되길 바랍니다.
     
    그리고 지금 한국교회의 큰 문제가 우리가 귀천하고 나면 이 하나님의 교회를 누가 떠받칠까입니다. 차세대가 너무 약하거든요.
     
    그래서 차세대를 키우는 교회가 되기를 원하고, 국내에는 미자립 교회를 많이 돕는 교회, 국외는 선교사를 많이 파송해서 사마리아 땅 끝까지 전하라는 그 말씀을 우리가 조금이라도 감당할 수 있는 교회가 됐으면 좋겠어요.
     
    그리고 정말 원하는 것은, 한경직 목사님이 우리나라의 유명한 목사님들한테 그런 말씀 하셨대요. 몸이 불편해서 남한산성에 계실 때 찾아갔는데, 목사님들한테 하신 말씀이 '예수 잘 믿으세요' 였대요.
     
    우리 교회는 진정 하나님을 기쁨으로, 마음속으로 예배하는 그런 교회가 됐으면 좋겠어요.
     
    ◆이대희> 장로님은 현재 제주CBS 운영이사이기도 하고 CBMC 중문지회 활동도 하면서 다양한 곳에서 귀하게 쓰임 받고 있다고 들었습니다. 장로님을 움직이게 하는 힘이라면 어떤 게 있을까요.
     
    ◇이광수> 말씀 그대로입니다. '네가 하고 싶을 때 못할 때가 온다' 하고자 할 때 못할 때가 온다는 얘기죠. 그래서 '그때 가서 후회하지 말고 네가 할 수 있을 때 기쁨으로 감당해라'
     
    그래서 '넓은 들에 익은 곡식' 찬송가 그대로입니다.
    내가 익었을 때 내가 낫을 들고 나가서 추수할 수 있는 그런 모습이 되기를 바란 거죠.
     
    ◆이대희> 장로님이 찬양에 대한 달란트가 있는 것 같습니다. 활동하고 있는 모임이 있습니까.
     
    ◇이광수> 달란트보다도 좋아합니다. 말씀을 통해서 은혜 되는 것도 있지만 찬양 가사에 은혜 받고 눈물을 흘린 적이 한두 번이 아닙니다. 늘 부릅니다.
     
    그리고 제주장로합창단에 가입해서 매주 월요일, 제주성안교회에서 연습하고 있습니다.
    저녁 6시 30분에 모여서 연습하는데, 서귀포에 오면 10시 정도 됩니다. 피곤하지만 즐겁게 열심히 하고 있습니다.
     
    ◆이대희> CBMC중문지회에서 활동하고 있는데, 어떤 사역인가요.
     
    ◇이광수> 기독 실업인회입니다. 하나님을 믿는 실업인들의 모임, 그 모임을 통해서 믿는 사람도 좋지만 사업을 하고 있는데 불신자인 사람들을 목표로 해서 그 분들을 하나님 앞으로 인도해내는 목표로 움직이고 있습니다. 하나님 나라 이루는 데에 이 모양 저 모양으로 뭉쳐서 사역하고 있습니다.
    제주CBS목회자 기자인 서머나교회 이대희 목사. 제주CBS목회자 기자인 서머나교회 이대희 목사.  
    ◆이대희> 기도 제목도 나눠주세요.
     
    ◇이광수> 기도 제목은 말씀 그대로 먼저 하나님의 나라와 의를 구하는 그런 가정과 직원들이 되기 원하고, 협업할 수 있는 기업을 통해서 주님을 기쁘게 하는 기업이 되기를 원합니다.
     
    그리고 이 사업이 참 위험하거든요. 대형차를 몰고 나가고, 위험한 기계가 돌아가고 그래서 안전하고 복된 기업이 되어서 때에 이르러서는 하나님이 쓰시고자 할 때 사용하는, 그런 기업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특히 제 자신이 하나님의 일을 하려고 하면 영육간에 강건해야 하죠. 하나님께서 허락해 주셔서 제가 맡은 CBS, FEBC, CBMC 또 저희 교회 ATCS29 훈련센터, 브니엘 사랑복지원, 제주장로합창단 사역들. 그리고 제가 영위하고 있는 아스콘, 레미콘의 사업이 잘 이뤄지길 소망합니다. 그렇게 기도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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