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수 국내 기술로 설계 및 제작된 한국형 발사체 누리호(KSLV-Ⅱ). 사진공동취재단누리호가 오는 24일 발사를 앞둔 가운데 정부가 정상적으로 준비 과정에 진행되고 있다고 밝혔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우주기술과는 23일 저녁 누리호 발사관리위원회를 개최하고, 누리호의 이송 및 기립 등 발사 준비 상황을 점검했다.
과기부는 특이사항 없이 정상적으로 발사 준비작업이 수행되고 있음을 확인했다.
발사 당일인 오는 24일 전남 고흥군 소재 나로우주센터의 기상 상황도 발사를 위한 기상 조건을 만족시킬 것으로 분석됐다.
강수 가능성은 낮고 바람도 5m/s 이하로 불 것으로 예상, 비행 궤적 상의 낙뢰 가능성도 매우 낮은 것으로 관측됐다고 설명했다.
과기부는 오는 24일 오후 발사관리위원회를 개최, 추진제(연료, 산화제) 충전 여부를 결정하고 기술적 준비 상황, 기상 상황, 우주 환경, 우주물체와의 충돌 가능성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최종 발사 시각을 발표할 예정이다.
한국형 발사체 누리호는 이날 발사대로 이동해 고정 작업 등 최종 점검을 끝냈다. 실용위성 8기를 탑재한 누리호는 풍속 등 특별한 변수가 없는 한 오는 24일 오후 6시 24분 우주로 향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