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 미룡동 고분군 발굴조사가 11일 개토제와 함께 시작됐다. 군산시 제공군산시 미룡동 고분군에 대한 2차 시굴과 발굴조사가 11일 개토제를 시작으로 올 연말까지 진행된다.
군산 미룡동 고분군은 능선을 따라 10여 기의 고분이 조성돼 있으며 지난해 개정된 역사문화권 정비 등에 관한 특별법에 전북마한문화권에 선정됐다.
군산 미룡동 고분군은 지난해 조사를 통해 마한고분 1기와 옹관묘 1기 등이 조사됐고 초기철기시대 유물이 출토됐다.
군산시는 이번조사를 통해 묻혀있던 군산의 마한역사를 발굴하고 앞으로 연차적으로 조사를 지속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군산 미룡동 고분군 조사는 군산시와 전라북도가 마한역사 복원을 위해 실시하며 군산대학교 가야문화연구소가 발굴조사를 담당하게 된다.
군산시는 미룡동 고분군 발굴을 통해 마한역사와 군산의 고대역사를 찾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