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섬 지역 주민의 불편 중 하나인 택배 요금 부담을 추석 연휴를 앞두고 줄여준다.
경상남도는 해양수산부의 '섬 지역 생활물류 운임지원 사업비' 1억 2천만 원을 확보해 추석 연휴가 낀 9월 한 달 동안 섬 주민 택배 요금을 지원한다고 1일 밝혔다.
섬 주민은 택배 서비스를 이용할 때마다 추가 배송비를 내야 한다. 최소 3천 원에서, 많게는 1만 원까지 부담하는 등 뭍에 사는 주민과 비교해 배송 부담이 크다.
이에 도는 추가 택배 배송비를 부담하고 있는 통영·사천 지역 46개 섬(6425명)을 대상으로 다음 달 1일부터 30일까지 택배 배송비의 추가분을 지원한다.
두 시에 배정된 예산 범위 안에서 자율적으로 1인당 지원 한도액을 정한다. 지원금 신청은 19세 이상 대한민국 국적의 주민등록상 섬 주민이면 누구나 할 수 있다. 오는 14일부터 다음 달 27일까지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신청서를 제출하면 된다.
추가 배송비를 낸 택배 이용실적과 운송장 등 증빙자료를 확인해 신청인 계좌로 지원금을 지급한다.
경남도 표주업 어촌발전과장은 "섬 주민의 가계 부담이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며 "처음 시행하는 사업인 만큼 섬 주민의 많은 신청을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