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창중학교 제공경남 양산 서창중학교는 16일 개학과 동시에 전교직원을 대상으로 대구가톨릭대학교 심리학과 백용매 명예교수를 초청해 교사들의 자기계발과 상담역량 강화를 위한 워크숍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워크숍에서는 교사들이 직접 MBTI 성격유형 검사를 실시, 채점하는 과정을 통해 자신의 성격을 알아보고 성격유형이 다른 학생과의 의사소통방안, 수업방식, 동료 교사들과 관계 맺기, 협력과 공감의 방안에 대해 탐색하는 시간을 가졌다.
교사들은 특히 학생들이 자신의 성격유형에 따라 선호하는 수업방식이 다르다는 내용의 동영상을 시청하고 실제 수업 적용 방안에 대해 아이디어를 공유하는 한편 교사들이 문제 해결 과정에서 규범을 중요하게 생각하는지, 감정을 중요하게 하는지를 그룹 작업을 통해 직접 관찰하고 피드백함으로써 성격유형이 갈등유발의 요인이 될 수 있음을 이해하고 극복을 위한 차이를 인정하는 태도를 함양했다고 학교 측은 설명했다.
민아영 교사는 "MBTI검사를 통해 학생을 이해하고 학생과의 원활한 소통을 하고 나아가 교육활동의 성과로 이어지는 좋은 자기 연찬 기회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