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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교육청, 공립대안학교 시민토론회 개최…내년 2월 말 계획 설립 목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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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광주시교육청, 공립대안학교 시민토론회 개최…내년 2월 말 계획 설립 목표

    "삶의·교육의·세상의 전환을 위한 공립대안학교가 돼야"

    광주교육시민협치진흥원설립추진단 제공광주교육시민협치진흥원설립추진단 제공
    광주시교육청이 이정선 광주시교육감의 공약인 공립형 대안학교 설립을 위한 용역사업 등을 추진 중인 상황에서 실제 학교 설립으로 이어질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진다.

    7일 광주시교육청에 따르면 광주교육시민협치진흥원설립추진단은 지난 6일 시민대토론회를 열고 광주형 공립대안학교 설립과 운영 시스템 구축 방안 등에 대해 논의했다.

    이번 토론회는 광주형 공립대안학교 설립 관련 정책연구의 일환으로 진행됐다.

    토론회는 연구용역을 맡은 이종태 건신대학원 석좌교수의 발제와 이후 토론으로 두 시간 정도 이어졌다.

    이종태 교수는 광주형 공립대안학교는 학급당 15명씩, 학년별 2개 학급 전체 90명 정원의 각종학교 고등학교로 설립돼야 한다는 의견을 냈다.

    또 교사들과의 협의를 통해 학생맞춤형으로 교육과정을 구성하고 그에 맞게 학교 공간을 구성하기 위해 학교 설립 이전에 이른바 맛보기 과정 운영이 필요하다고 봤다.

    고등학교 1학년 과정은 전환학년제로 운영해 자아성찰과 진로탐색을 할 필요가 있고 2~3학년에서는 고교학점제를 활용한 학생맞춤형 교육과정으로 대학과 기업, 전문가들과 연계한 도제교육을 활성화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이종태 교수는 "광주형 공립대안학교는 광주교육의 미래를 보여주는 방향지시등 역할을 해야 한다"며 "사전 준비를 통해 공립대안학교에서 근무할 교사들을 양성해낼 수 있어야 한다"라고 말했다.
     
    연구용역을 통해 공립대안학교에 대한 광주 학생과 학부모의 수요도 확인할 수 있었는데 학생의 절반, 학부모의 80% 정도가 공립대안학교의 설립에 동의했다.

    토론에 참여한 교사들은 공립대안학교가 왜 만들어져야 하는지 분명한 이유가 있어야 하며 이에 앞서 학교 안의 대안교실부터 지원을 확대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와 관련해 광주시교육청은 학업중단율이 높은 특성화고에서부터 전일제 대안교실을 운영하는 방안을 모색 중이라고 밝혔다.

    광주교육시민협치진흥원설립추진단의 하정호 과장은 "대안교실이나 대안학교를 만들어 학생들을 분리해 가르치기보다는 모든 학교가 '모두를 위한 학교'가 돼야 한다"며 "공립대안학교는 학교와 교육과정의 전환, 학생 삶의 전환을 이루려는 시도"라고 말했다.

    광주광역시교육청은 시민들의 의견 수렴을 거쳐 내년 2월 말까지 공립대안학교 설립 추진 계획을 마련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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