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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 비대위 체제로 곧 전환…위원장 선정 착수[영상]

국회/정당

    與, 비대위 체제로 곧 전환…위원장 선정 착수[영상]

    연쇄 회의 통해 결론, 한동훈‧원희룡‧김한길‧인요한 거론
    윤재옥 "국민 눈높이 맞고 공감 얻을 수 있고 능력 갖춘 분 물색"
    공관위 구성 미뤄질 듯…尹 "1월 10일 시한, 규정에 맞추려고 한다"



    국민의힘은 14일 오전 중진 의원 연석회의와 최고위원회의를 연이어 열고, 비상대책위원회 체제로 전환하기로 대강의 입장을 정했다. 남은 쟁점은 비대위원장을 누가 하는지 문제다. 13일 김기현 전 대표의 사퇴에 따른 후속 수습 조치다.
     
    윤재옥 원내대표는 이날 최고위원회의 종료 뒤 기자들과 만나 "현실적으로 당 대표가 궐위 됐을 때 60일 이내에 전당대회를 열 수 있게 돼 있으나 열 수 있는 상황이 안 된다고 의견이 모아졌다"며 "비대위 체제로 하는 게 더 안정적이라는 결론을 내렸다"고 밝혔다.
     
    앞서 윤 원내대표와 3선 이상 중진 의원들 간 연석회의에서도 같은 의견이 모아졌다. 15일 같은 안건을 놓고 비상 의원총회가 소집됐다.
     
    윤 원내대표는 남은 절차인 비대위원장 추천에 대해 "능력을 갖춘 분들을 기준으로 물색을 하고 가급적 빠른 시간 안에 비대위원장을 선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설명했다. 이에 앞서 "국민 눈높이에 맞고 공감을 얻을 수 있는 분" 등을 비대위원장의 기준으로 제시한 바 있다.

    국민의힘 윤재옥 당대표 권한대행이 14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 참석해 메모를 하고 있다. 황진환 기자국민의힘 윤재옥 당대표 권한대행이 14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 참석해 메모를 하고 있다. 황진환 기자 
    당 안팎에선 한동훈 법무부 장관과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 인요한 전 혁신위원장, 김한길 국민통합위원장 등이 후보군으로 거론되고 있다.
     
    윤 원내대표는 비대위원장 문제를 놓고 용산 대통령실과의 교감을 묻는 질문에 "당의 의견을 모으는 게 먼저"라며 "당내 구성원들, 또 국민 여러분들의 의견도 들어야 하니 당 밖에 있는 분들 의견도 듣겠다"라고 했다.
     
    김 전 대표 재임 당시 정한 공천관리위원회 출범 시한인 '이달 중순 시점에 대해선 수정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고 했다. 다만 당헌‧당규에 따라 1월 10일을 공관위 구성의 시한으로 놓고 "규정을 지키려고 한다"라고 설명했다.

    향후 수습 절차는 비대위를 먼저 구성하고, 비대위원장의 의견에 따라 공관위와 선대위 등이 꾸려질 것으로 보인다. 윤 원내대표는 비대위 및 선대위 출범 시기에 대해 "(신임 비대위원장의) 입장이 중요하겠다"라며 "지금 비대위, 공관위, 선대위 등 구성해야 할 큰 3가지 조직이 있다. 이 조직을 어떤 순서로 구성할 것이냐도 새로운 비대위원장이 우리 여러 의원님들 의견을 들어서 판단하셔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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