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강릉단오제 드레스코드는 한복. 강릉단오제위원회 제공"2024 강릉단오제 드레스코드는 한복입니다"
강릉단오제위원회는 오는 6일 개막하는 2024 강릉단오제 드레스코드를 한복으로 정하고 한복입기 분위기 조성을 위한 다양한 이벤트와 프로그램을 마련한다고 5일 밝혔다.
우선 강릉단오제 행사기간 중 한복을 입고 단오체험촌 뱃지만들기 부스를 방문하면 사진을 무료로 인화해 주거나 사진을 인화해 뱃지로 만들어 준다.
또한 강릉단오제 행사장을 잇는 5개의 다리 (섶다리, 창포다리, 남산교, 잠수교, 월화교)에서 스탬프를 찍어 완성하는 스탬프 랠리의 경우 한복을 입고 스탬프랠리 완수 시 추가 선물을 증정한다. 이와 함께 한복을 입고 푸드트럭존에 있는 푸드트럭 이용 시 10% 할인 혜택까지 제공한다.
2024 강릉단오제 드레스코드는 한복. 강릉단오제위원회 제공특히 주최 측은 올해 자원봉사자와 단오 해설사의 유니폼을 개량한복으로 정하고 그네대회, 투호대회 등 민속놀이 대회 참가자들에게 한복을 권장하기로 했다. 신통대길 길놀이에 참가하는 강원특별자치도 문화예술 모델교육협회의 모델들도 한복을 입고 퍼포먼스를 펼치며 시민들의 한복 입기 동참을 이끌어 낼 예정이다.
아울러 강릉단오제 체험촌과 행사장 내 부스에서 한복 대여 부스를 운영한다. 단오체험촌 내 단오단장하기 프로그램을 신설해 관광객들에게 봉숭아 물 들이기, 장명루 팔찌 만들기와 함께 한복을 입고 예쁘게 단장해 단오장을 둘러 볼 수 있도록 홍보할 예정이다.
강릉단오제위원회 김동찬 위원장은 "강릉단오제가 가장 한국적인 축제인 만큼 우리의 옷인 한복을 입고 단오의 정취를 제대로 느껴보시길 바란다"며 "한복 입기에 많은 시민, 관광객 분들의 동참을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한편 '솟아라, 단오'를 주제로 펼쳐지는 천년의 축제 2024 강릉단오제는 6일부터 13일까지 강릉 남대천 행사장에서 열린다. 전국 최대 규모의 난장을 비롯해 국가지정문화재행사, 시민참여행사, 민속놀이 행사 등 12개 분야 64개 프로그램이 풍성하게 펼쳐진다.